[솔로이코노미 동향] CU 올레tv 프리페이드 상품권 출시·일룸 일인일룸 1인 라이프 프로젝트 전개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CU 올레tv 프리페이드 상품권 출시·일룸 일인일룸 1인 라이프 프로젝트 전개 外
  • 변은영
  • 승인 2020.04.09 1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U, 21만여편의 VOD 즐길 수 있는 '올레tv 프리페이드' 상품권 출시

CU가 이달부터 집에서 21만 여 편의 VOD를 즐길 수 있는 올레tv 프리페이드(Prepaid) 상품권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4월 9일 밝혔다. 올레tv는 국내 IPTV 시장의 약 45%를 점유하고 있는 업계 1위 업체로 영화, 드라마는 물론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와 종교인들을 위한 예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늦춰진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과목의 홈스쿨링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가입자 수가 더욱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인 '온라인 상영관 박스오피스'에 따르면 올해 2월 IPTV 영화 유료 결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해 통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영화관 주말 관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80% 가량 하락했다.  

이와 같은 추세에 맞춰 출시된 CU 올레tv 프리페이드 상품권은 올레tv 채널의 유료 VOD를 구입한 금액만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선불형 상품권(비즈형, 월정액 상품 제외)으로 ▲5000원권 ▲1만원권 ▲2만원권▲3만원권 등 총 4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사진=BGF리테일)

 

코로나19로 혼밥족 증가…G9, '도시락 용품' 판매량 3배 증가

최근 '도시락족'이 부활하는 추세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점심을 혼자 먹는 '혼밥족'의 증가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G9(지구)가 최근 한달(3월 8일~4월 7일) 동안 보온도시락, 수저세트 등 도시락 관련 상품의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체 3배 이상(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락·찬합 판매는 235%, 밥이나 반찬 등을 보관하기 좋은 밀폐·보관용기는 435% 증가했다. 물통·물병(96%), 수저세트(189%)도 신장세를 보였다. 도시락을 만드는데 유용한 주방용품도 인기다. 김밥·주먹밥틀 판매량은 240%, 칼·커팅기구는 419% 급증했고, 샌드위치메이커는 658% 크게 늘었다. 

반찬류 판매도 전체 198% 늘었는데, 그 중 조림반찬류는 411%, 닭가슴살캔은 58% 각각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3040세대의 구매 증가율이 크게 늘었다. 도시락 관련 상품을 찾는 3040세대는 작년 대비 343% 증가해 1020세대의 구매 신장률(142%) 보다 약 2.4배 높은 수준이다.

(사진=이베이코리아)

 

공유주방도 언택트 소비 바람…위쿡딜리버리 입점 문의 3배 ↑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식음료 시장에서도 언택트 소비가 일상이 되고 있다.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언택트 서비스에 최적화된 배달형 공유주방에 대한 푸드메이커(음식 사업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위쿡딜리버리'의 3월 입점 문의와 매출액이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먼저, 3월 위쿡딜리버리 입점 관련 문의는 전월(2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에 최적화된 배달 음식 시장의 수요가 커지면서, 공유주방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위쿡의 배달형 주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위쿡딜리버리의 매출은 가파른 상승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1~3월 위쿡딜리버리 신사점, 논현점에 입점해 현재까지 운영 중인 업체들의 평균 매출액을 분석해본 결과, 1월 대비 2월 매출은 8.9%, 2월 대비 3월 매출액은 15% 증가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인 1월 대비 3월 매출은 2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위쿡딜리버리)

 

일룸, '일인일룸, 1인 라이프 프로젝트'로 1인가구 로망 실현한다

퍼시스그룹의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1인 가구에게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일인일룸, 1인 라이프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일룸의 이번 '일인일룸, 1인 라이프 프로젝트'는 혼자만의 시간을 아늑하고 풍요롭게 보내고자 하는 1인 가구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일룸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일룸은 1인 가구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보여주기 위해 자취 경력 5년차로 알려진 배우 안효섭을 '일인일룸, 1인 라이프 프로젝트' 엠버서더로 선정하고 그의 1인 라이프를 담은 영상을 제작했다. 4월 9일 일룸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는 안효섭이 자취생들의 위시리스트로 손꼽히는 일룸의 '다나 모션베드 캐주얼'을 선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효섭의 '일인일룸, 1인 라이프 프로젝트' 영상에 등장하는 일룸의 '다나 모션베드 캐주얼'은 자신에게 알맞은 각도로 침대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편안한 수면을 돕는 제품이다. 침대 위에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슬라이딩 책상이 장착돼 있어 침대 위에서 작업과 공부·식사·여가생활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사진=일룸)

 

강남구, '코로나 블루' 극복 위해 1인가구에 VOD 콘텐츠 무료 제공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구현 중인 강남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택에만 머무르는 1인가구를 위해 ㈜딜라이브강남케이블티브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부터 VOD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4월 9일 밝혔다.

신청자에게는 영화·드라마·예능 등 최신 프로그램을 마음껏 시청할 수 있는 쿠폰이 증정되며 희망자는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 '스테이.지'로 전화 또는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개관한 '스테이.지'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이지만, 향후 화상 채팅을 활용한 소셜다이닝 및 경제·금융 강의, 홈트레이닝 챌린지 등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강남구)

 

맥도날드, 비대면 주문 증가에 '맥드라이브' 이용 차량 1000만대 돌파

맥도날드의 드라이브 스루(DT) 플랫폼 '맥드라이브'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1분기(1~3월)에만 이용 차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4월 9일 밝혔다.

1분기 내에서 3월의 맥드라이브 이용자 수가 가장 많았다. 3월 한달 간 맥드라이브에서 발생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인당 평균 구매액 역시 15% 증가했다.

이는 재택 근무, 온라인 개강 등 외출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가 이어지며 주문부터 결제, 제품 수령까지 차 안에서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주문 방식에 대한 고객들의 선호도가 계속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맥드라이브 인기에 힘입어 맥도날드의 올해 3월 전체 매출 중 비대면 주문 플랫폼인 맥드라이브와 맥딜리버리에서 발생한 매출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

(사진=맥도날드)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