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 드론 배송 체계 구축·이마트 미니 수박 매출 급증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GS25 드론 배송 체계 구축·이마트 미니 수박 매출 급증 外
  • 변은영
  • 승인 2020.06.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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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편의점 상품 배송한다…GS25, '드론 배송' 체계 구축

청정지역 제주도에서 무공해 드론 배송을 통해 편의점 상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GS리테일이 GS칼텍스·산업부·제주도와 손잡고 GS25에서 주문한 상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시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사회적 기능망으로서의 편의점 역할을 확대한다. 

GS리테일과 GS칼텍스는 6월 8일 제주도 GS칼텍스 무수천주유소에서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가졌다. 양사는 고객이 나만의냉장고 앱(GS25의 모바일앱)을 통해 주문한 상품을 인근의 GS칼텍스 주유소에서 드론에 적재하고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의 GS리테일 점포 인프라를 통한 드론 배송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상용화하면 연평도·백령도·마라도 등 도서 지역에 입점한 점포를 거점으로 인근 부속 도서·산간 지역 주민들에게도 신속하게 접근이 가능한 혁신적인 물류망을 갖출 수 있게 된다. 

(사진=GS리테일)

 

하겐다즈, 딜리버리 전용 사당DV 직영 매장 선보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딜리버리 전용 사당DV 직영 매장을 선보인다.

하겐다즈 사당DV직영점은 테이블과 의자가 갖춰진 기존의 카페와는 달리 배달 및 테이크 아웃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딜리버리 전용 매장이다. 다양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외에도 크리에이션 메뉴, 아이스크림 드링크 등 기존 하겐다즈 숍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다양한 메뉴들을 직접 배달한다. 

'배달의 민족'·'요기요'·'쿠팡이츠'와 같은 모바일 배달 앱을 통해서 손쉽게 주문이 가능하며 1만 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배달서비스는 사당DV직영점 외에 하겐다즈 전 매장 (병원 및 백화점 등 특수상권 제외) 을 통해서도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하겐다즈)

 

한림안성CC, 무인화 체크인 시스템 도입…고객 편의 ↑

골프코스 토탈 서비스 기업 골프존카운티가 한림안성CC에 무인화 체크인 및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6월 8일 밝혔다. 한림안성CC는 비대면(Untact) 시대에 발맞춰 내장객들의 체크인 대기시간 단축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에 시행해오던 프런트 직원을 통한 체크인 방식과 함께 새롭게 무인화 체크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키오스크 이용 시, 비대면 체크인과 동시에 1~4인 선결제가 가능하다. 체크인 번호·예약시간·QR 코드를 이용해 예약정보를 검색한 후 체크인을 하면 신용카드와 삼성페이로 선결제할 수 있다. 

한림안성CC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으며, 무인화 체크인 서비스 외에 편의점 또한 무인편의점으로 운영되고 있는 골프장이다. 특히, 노캐디 골프장이라 18홀 기준 팀당 13만원 정도의 캐디피를 절약할 수 있어 가격 면에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사진=골프존카운티)

 

1~2인가구 증가에 이마트, '미니 수박' 매출 껑충

1~2인가구 증가로 5kg 미만의 작은 수박이 대세로 떠올랐다. 실제로 이마트의 전체 수박 매출에서 5kg 미만 수박이 차지하는 비중은 15년 4%에서 19년 16%까지 상승했다. 반면 10kg 이상 수박 매출 비중은 15년 20.7%에서 19년 9%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작은 수박 매출은 까망애플수박, 블랙망고수박 등 미니 수박과, '나혼자 수박'·'반쪽수박'·'1/4 수박' 등 잘라 파는 조각 수박이 주도하고 있다. 사과처럼 깎아먹는 까망애플수박, 망고처럼 속이 노란 블랙망고수박은 모두 중량이 5kg 미만의 미니 수박이다. 가격도 일반 수박에 비해 저렴해 부담이 없다. 까망애플수박(1.5~3kg)은 5980원, 블랙망고수박(3~5kg)은 9900원이다.

이에 이마트도 작은 수박 물량을 작년의 3배인 약 1000톤을 준비해 본격 판매한다. 앞으로도 대형마트는 상품을 대용량으로만 판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인구 구조에 맞는 상품을 지속 개발해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이마트)

 

똑닥, '사전 문진' 모든 진료과로 확대 적용

국내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모든 의료진의 환자별 맞춤 진료를 위해 똑닥의 '사전 문진 기능'을 고도화하고 소아청소년과에서 모든 진료과로 확대 적용한다고 6월 8일 밝혔다.

소아청소년과 특화 기능으로 개발된 똑닥 사전 문진은 의료진이 구두로 물어보아야 하는 '문진' 사항을 진료 전에 모바일 설문 형태로 환자에게 제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환자가 작성한 사전 문진표는 진료 차트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동일한 시간 내에 더 효과적인 맞춤 진료가 가능하다.

똑닥은 소아청소년과에만 적용됐던 사전 문진 기능이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모든 진료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 5월 똑닥을 통한 소아청소년과 진료 4건 중 1건은 사전 문진 기능이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똑닥)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