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CU 무인복합기 서비스 확대 운영·G마켓 간편식 판매량 역대 최대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CU 무인복합기 서비스 확대 운영·G마켓 간편식 판매량 역대 최대 外
  • 변은영
  • 승인 2020.07.17 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사·인쇄·팩스까지" CU, '무인복합기 서비스' 500개 점포 확대 운영 

CU가 종합대여기업 AJ네트웍스와 손잡고 무인복합기 서비스를 업계 최대 규모인 전국 5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 CU 무인복합기 서비스는 복사·인쇄·팩스·스캔은 물론 복합기와 연동된 PC를 이용해 주민등록등본, 어학성적표 등 전자 문서를 홈페이지나 클라우드에서 바로 다운 받아 인쇄 또는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편의점 인프라를 기반으로 사무실이나 캠퍼스 밖에서 간단한 문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공공 사무 기능을 더한 것이다. 실제로 CU의 무인복합기 서비스는 점포당 월 최대 이용 건수가 1만 8000여 건에 달해 CU에서 운영 중인 20여 가지 생활 서비스 중 택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이용률(운영점 기준)을 보였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 근무가 늘어나면서 주택가에 위치한 일부 점포에서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서만 월 220만원에 달하는 추가 매출이 발생했다. 서비스 이용 고객의 약 78.8%가 추가로 상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나 집객 효과도 높았다. 

(사진=CU)

 

세탁특공대, GS25와 손잡고 '편의점 세탁서비스' 시작

모바일 세탁 서비스 '세탁특공대'가 GS25와 손잡고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 약 1900여개 GS25 점포에서 편의점 세탁서비스를 런칭한다. GS25 세탁서비스는 세탁특공대 카카오톡 채널로 주문하고 가까운 GS25에 세탁물을 맡기면 48시간 내에 집 앞으로 새벽배송 되는 서비스다. 

세탁특공대는 최신식 설비와 IT가 결합된 직영 스마트팩토리에서 표준화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GS25는 전국 1만 4000여개의 오프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편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탁특공대 GS25 세탁서비스는 24시간 운영되는 오프라인 점포에 세탁물을 안전하게 맡기고 세탁물 접수 후 48시간 내에 고객이 등록한 주소로 비대면 새벽배송이 가능해 직접 세탁소를 찾아가거나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사진=세탁특공대)

 

마켓컬리, 회 온라인 배달 급증…"최고 인기 품목은 1인분 연어" 

올해 마켓컬리에서 선보인 회 상품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회로는 연어가 꼽혔다. 마켓컬리가 올해 1월부터 7월 13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연어, 광어 등 회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6% 증가하고, 판매 상품수도 65%나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 3월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했을 때 무려 254% 급증했으며, 2분기는 125% 증가했다. 이는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려는 소비자들이 풀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해 신선도와 맛을 유지한 회를 접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회 상품 중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바로 연어다. 회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연어는 회뿐만 아니라 초밥, 덮밥, 샐러드 등 활용할 수 있는 요리 폭이 넓어 인기다. 마켓컬리는 1인분 양에 해당하는 120g부터 2~3인분의 400g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 가장 인기 있는 연어 상품은 120g 상품으로, 혼자서 부담 없이 즐기고 싶은 고객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 

(사진=마켓컬리)

 

반려동물도 택시 탄다…KST모빌리티, '마카롱 펫 택시' 선보여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가 마카롱 펫 택시를 비롯해 노약자를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자전거를 품은 택시' 등 특정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이동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

'마카롱 펫 택시'는 케이지 없이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편리하게 탑승할 수 있다. 택시 내에는 펫시트와 전용 안전벨트, 배변패드 등 반려동물 탑승을 위한 편의 물품이 갖춰져있다. 반려동물의 안정을 돕는 전용 음악도 준비했다. 서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하며 최소 2시간 전에 마카롱택시 어플리케이션(앱)에서 예약하면 된다. 

'병원 동행 서비스'는 부모님이나 자녀, 임산부 등 병원 동행이 필요한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서비스다. 전문 교육을 받은 마카롱택시 드라이버(쇼퍼)가 병원까지 안전한 이동과 승하차를 돕고, 전문 매니저가 병원 내 진료 일정에 동행하며 지원한다. KST모빌리티는 최근 자전거 거치가 가능한 이동서비스 '자전거를 품은 택시' 서비스를 서울에서 먼저 시작했다. 해당 택시에는 최대 3대(대당 15kg 미만)의 자전거 거치가 가능하고, 이용을 위해서는 마카롱택시 앱에서 최소 2시간 전에 예약하면 된다.

(사진=KST모빌리티)

 

G마켓, 간편식 판매량 '역대 최대'…4년만에 2배 성장 

코로나19 영향으로 간편식 수요가 급증했다. 간편식을 가장 많이 구매한 큰 손은 40대였다. G마켓의 판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가공식품 판매량이 4년 전인 2016년 대비 2배 이상(11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8% 신장하며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냉동식품과 각종 가공조리식품이 인기를 끌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냉동·간편조리식품 판매량은 3배 이상(248%) 증가했다. 이 중 ▲즉석조리·볶음요리는 69% ▲즉석국은 35% ▲김밥·주먹밥은 87% ▲카레·짜장은 47%씩 신장세를 보였다.

구매 연령대를 살펴보면 40~50대 중장년층의 비중이 64%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40대가 46%, 50대가 17%를 기록했다. 20~30대는 33%를 차지했다. 코로나19로 가족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의 먹거리를 주도적으로 챙기는 40대와 50대가 보관과 조리가 간편한 간편식을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G마켓)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