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종로구, 홀몸 어르신에 반려 동·식물 제공·강동구, 여성 1인가구에 '안심홈 4종' 지원 外
[1인가구 단신] 종로구, 홀몸 어르신에 반려 동·식물 제공·강동구, 여성 1인가구에 '안심홈 4종' 지원 外
  • 이예리
  • 승인 2020.07.2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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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종로구청)

서울 종로구, 홀몸 어르신에 반려 동·식물 제공

서울시 종로구는 관내 취약계층에 대한 고독사 예방 및 안전망 확충을 위해 반려 동·식물 지원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7월 17일 밝혔다.

구는 우선 관내 노년층 1인가구에 반려식물로 스파트필름, 알로에 등 화분을 지원한다. 또 반려동물로는 취약계층의 주거 여건과 경제적 부담 등을 고려해 어류를 지원하기로 했다. 물고기 구피, 제브라다니오 등을 미니 어항과 함께 전달한다.

대상은 고독사가 우려되는 1000여 가구이며, 홀몸 어르신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복지지원과가 컨트롤타워를 맡아 이번 사업을 총괄하고 각 동주민센터에서 고독사 위험가구를 발굴 등을 담당한다. 동주민센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대상자 가정방문, 안부전화 등을 병행할 예정이다.
 

(사진=강동구청)
(사진=강동구청)

서울 강동구, 여성 1인가구에 '안심홈 4종' 지원

서울시 강동구가 강동구새마을부녀회와 협업해 여성 1인가구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안심홈 4종 세트' 설치 지원에 나선다고 7월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월 서울시 주관 '2020 여성안심마을' 사업에 공모해 여성 1인가구 SS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구는 다세대 주택, 원룸 등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 1인가구 100여 가구에 안심장치 4종을 설치 지원하고 강동구 성안로 일대 엔젤공방 여성 1인 점포와 허브센터에 안심벨을 설치한다.

안심홈 4종 세트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문자를 확인하고 자동녹화 기능이 있는 '스마트 초인종' ▲도어락 외 이중 잠금이 가능한 '현관문보조키' ▲문이나 창문을 강제로 열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 ▲창문을 통한 무단침입을 막아주는 '창문잠금장치'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강동구는 성안로 일대에 위치한 엔젤공방의 여성 1인 점포 18개소와 허브센터에 '안심벨'도 설치한다.
 

(사진=통영시청)

경남 통영시, '살고 싶은 통영 행복펀드' 1인가구 고독사 예방

경상남도 통영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7월 15일 '안부를 묻는 발걸음(띵동! 안녕하세요?)' 협약식을 통영지역자활센터 풍성한 먹거리사업단(봉평동 소재)에서 가졌다. 통영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하고, 통영지역자활센터 풍성한 먹거리사업단에서 함께 참여하며 올해 연말까지 시행한다.

이 사업은 2020년 행복펀드 나눔 사업 중 1인가구 고독사 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고위험군 1인 청장년가구 30명을 대상으로 주 1회 3가지 이상의 반찬지원을 통해 1차적인 안전 확인 및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한편 시는 1인가구 고독사 예방사업으로 지난 5월부터 '반찬 잘 만드는 멋진 남자, 밥은 먹고 다니자'를 시행해 1인가구의 사회활동 참여유도와 사회적 관계망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10월까지 진행 중인 '1인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를 예방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인천 서구청)
(사진=인천 서구청)

인천 서구, 중장년 1인 가구 '애브리데이 문안서비스' 로 챙긴다

인천광역시 서구는 관내 50세 이상~65세 미만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 및 신속 대처를 위해 '문안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7월 17일 밝혔다.

서구에 거주 중인 1인 세대는 7만 1759세대로 전체의 32.47%를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저소득층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1만 2652세대(1만 9312명)으로 서구 인구의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중 1인가구는 56.2%에 달한다. 특히 50세 이상 1인가구는 5676세대로 기초수급자 가구의 45%이며, 이 중 50~64세가 39%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서구는 저소득 1인 독거가구를 위해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애브리데이 문안서비스 ▲유류품 클린서비스 ▲유류금 국고 귀속 처리 등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서구는 문안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운데 만 50세 이상~65세 미만 만성질환자 1인 가구이다. 사업 진행에 따라 향후 65세 이상 또는 차상위수급자로 확대한다.


충북 청주시, 매입 임대주택 예비입주자 350가구 모집

충청북도 청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 임대주택 예비입주자 350가구를 모집한다고 7월 17일 밝혔다. 매입 임대주택은 LH가 다가구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세의 30% 수준으로 임대한다. ▲1인가구는 1형(전용면적 50㎡ 이하) ▲2~4인 가구는 2형(50㎡ 초과~85㎡ 이하) ▲5인 이상 가구는 3형(85㎡ 초과)으로 나뉜다.

입주자 모집 공고일(7월15일) 현재 청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고 1~2순위 자격을 갖춰야 한다. ▲1순위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가구당 월 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만 65세 이상인 저소득 고령자 ▲2순위는 월평균소득 50% 이하 가구, 월평균소득 100% 이하 장애인 가구다.

신청은 20~24일 주민등록상 거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2년 단위 재계약을 통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예비입주자는 10월에 발표된다.


경기 시흥시 정왕3동행정복지센터, 취약계층 집중 발굴 나선다

경기도 시흥시 정왕3동행정복지센터가 오는 8월 31일까지를 '하절기 고위험 위기가구 발굴 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의 집중 발굴 및 관리에 나선다.

이번 집중 발굴 운영 기간에는 건강과 돌봄에 취약한 ▲1인 노인·장애인세대 ▲공적급여 탈락세대 ▲장기체납세대 ▲기존 복지급여자 중 중장년단독세대 발굴 및 모니터링을 실시해 위기사항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취약계층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울타리단,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모니터요원 등 다양하게 복지조사단을 구성해 민·관이 상호 협력해 진행한다.
       
발굴된 위기가구는 공적자원 및 민간자원을 우선 지원하며,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세대는 통합사례관리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