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경기도, '경기도형 임대주택' 공급·서울 동작구,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대책 추진 外
[1인가구 단신] 경기도, '경기도형 임대주택' 공급·서울 동작구,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대책 추진 外
  • 이지원
  • 승인 2020.07.2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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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청)
(사진=경기도청)

경기도,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장기 거주...'경기도형 임대주택' 공급

경기도가 수도권 3기 신도시 역세권에 무주택자들이 장기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경기도가 선보이는 임대주택은 경기도가 토지를 매입해 저렴하게 임대하고 임대받은 사회적 주체(조합)가 주택을 건설해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3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새로운 공공 임대주택 모델이다.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7월 2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형 기본·사회주택' 계획을 발표했다. 소득, 자산, 나이 등 입주자격을 따지는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장기 거주할 수 있으며, 월 임대료는 임대주택단지 관리·운영비를 충당하는 수준으로 책정하되 기준 중위소득의 20%를 상한으로 검토 중이다.

임대보증금은 공공사업자의 운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범위에서 책정될 방침이며, GH가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사업 부지 내 역세권을 중심으로 지역 내 주택공급 물량의 50% 이상을 기본주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할 예정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 동작구,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대책 추진

서울시 동작구가 오는 12월까지 구 특화 사회안전망으로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대책을 추진한다고 7월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9년 '서울특별시 동작구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며 소외·단절된 1인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선 구는 1인가구 파악과 지원을 위한 정확한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오는 8월~11월까지 홀로 사는 만 50세 이상~만 64세 미만의 장년층과 고시원·여관·공동주택 거주 1인가구 중 장기월세체납자 등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통·반장과 우리동네돌봄단 등을 통해 대상자의 기초자료 조사 후,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 방문간호사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전화나 우편으로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1·2차 조사 후 고독사 위험군으로 판단된 가구에는 도시락 배달요양보호사의 돌봄서비스 관내 의료기관 연계 건강상담 등 위험군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특화사업 '돌봄SOS센터'과 '무료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노량진1동, 상도1동, 사당1동, 신대방2동 등에서는 주민관계망 형성사업도 추진한다. 
 

농식품부, '2021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사업자 모집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국산 농산물의 수요 확대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2021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사업자를 오는 8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7월 21일 밝혔다. 

식품소재는 가공식품을 생산할 때 사용되는 반가공상태의 중간원료다. 최근 1인가구 증가와 편의성을 중시하는 식품 소비패턴의 변화로 상품성과 저장성이 뛰어난 다양한 형태의 식품소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한 식품소재를 육성하기 위해 관련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관련사업 육성 대상자는 농협과 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 등 농업법인과 같은 생산자단체와 식품기업(대기업 외)이다. 자격은 총 출자금이 1억 원 이상 설립 후 운영실적이 1년 이상인 법인이어야 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식품소재와 반가공품 생산·유통, 상품화연구 등을 위한 시설과 장비 구축을 지원받게 된다.
 

광주 북구, 1인 위기가구 대상 밑반찬 지원 사업 실시

광주광역시 북구는 오는 8월 7일까지 노인, 장애인, 1인 위기가구 등 돌봄이웃 850세대를 대상으로 밑반찬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7월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구 지역자활센터 2곳, 종합사회복지기관 6곳과 함께 지역자활센터 사업단에서 만든 반찬을 제공한다. 구는 각 동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대상자 가정을 추천받아 밑반찬을 직접 전달하고, 밑반찬 전달 시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 등 안부를 확인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사회복지 수요도 파악할 방침이다.

앞서 북구는 지난 2월~6월까지 돌봄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코로나19 방역약품, 도시락, 선풍기, 쿨스카프 등 2억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 
 

제주시,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지원 나선다

제주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복지위기가구 집중발굴 및 지원에 힘쓴다고 7월 21일 밝혔다.

발굴 대상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원이 시급한 가구 ▲전기·에어컨 등 냉방에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빈곤층 ▲행복e음(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 통보된 고위험가구 ▲컨테이너 등 주거취약가구로, 생활이 어려워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해당된다. 

시는 발굴작업의 실효성을 위해 우선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방문상담 및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더불어 행복e음을 통해 통보된 3324가구 컨테이너 중 주거취약가구에 대해 수시로 조사하는 한편 명예사회복지공무원(우리동네 삼춘돌보미) 2377명을 통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선제적·효율적 발굴에 노력할 전망이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