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꿀팁] 청년들을 위한 꿀같은 정책,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알아보기!
[구직꿀팁] 청년들을 위한 꿀같은 정책,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알아보기!
  • 최린
  • 승인 2020.09.16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뜩이나 취업하기 어려운데, 코로나로 인해 아르바이트조차 구하기 힘든 요즘, 기댈 곳 없는 취준생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해주는 제도가 있다고 하는데…! 바로바로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자기주도적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만 18세~34세)에게 월 50만 원씩 최대 6개월 동안 취업 준비를 위한 비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말 그대로 면접 준비나 자격증 등의 취업 관련 활동을 위해 쓸 수도 있고 넓게는 식비와 교통비 등 생활비로도 쓸 수 있는 지원금이 들어온다. 부모님에게 금전적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운 취준생들에게는 한줄기 희망이 되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에 선정되면 매달 50만 원의 지원금과 지원금 선정 후 6개월 이내 취업 및 3개월 근속에 성공하면 받는 현금 50만 원, 그리고 주최 센터에서 주관하는 맞춤형 고용서비스 등의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이 외에도 구직 청년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 있으니 ‘온라인청년센터(https://www.youthcenter.go.kr/main.do)’에서 확인해보자.

 

<신청 자격>

하지만 아쉽게도 취준생이라고 모두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에 신청할 수 있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만 18세 ~ 34세
  2. 졸업&중퇴 이후 2년 이내의 미취업자
  3.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주 20시간 이상 초과로 근로를 할 경우에는 신청 자격에서 벗어난다! 또한 졸업예정자도 ‘졸업예정증명서’만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 알차게 쓰기> :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카드

선정이 되었다면 신청했던 지역의 고용센터에서 예비교육을 받은 후 하나은행/신한은행 중 본인이 원하는 은행을 선택하여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닌 은행 포인트로 들어오는 체크카드 개념이다.

카드를 쓸 때마다 이렇게 문자로 알림이 와 얼마나 남았는지 볼 수 있다. 매달 50만 원어치의 포인트가 들어오며 들어온 포인트는 들어온 달&다음 달, 총 두 달 이내에 쓰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지원금 알차게 쓰기> : 구직활동 보고서

지원금을 받는 사람들의 필수 조건으로, 매월 20일 24시까지 구직활동 보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신청할 때 제출했던 계획서와 관련된 활동으로 해야 하며, 보고서가 부실하면 당월 포인트 미지급 또는 자격 박탈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자격증 공부, 심리 검사 등 본인의 구직 관련 활동이라면 적을 수 있지만 나는 당장 취업을 하고 싶었기 때문에 이력서 제출 리스트를 보고서로 제출했다. 계획서에 이력서 작성이 목표라고 적어 놓기도 했고, 면접이나 이력서 제출은 ‘직접 구직활동’으로 취급하기에 별다른 첨부 사항은 필요하지 않았다. 이력서를 넣은 회사의 채용 공고 페이지와 이력서 제출 현황 페이지를 캡처하여 PDF 파일로 제출했다.

 

<유의사항>

호프집이나 노래방 등의 유흥 산업에서 결제할 수 없는 ‘클린카드’로 지급되기 때문에 결제를 할 때 업종을 잘 살펴봐야 한다. 또한 30만 원 이상 결제 시에는 취업과의 연계성을 입증할 자료가 필요하기에 영수증과 같은 자료들을 꼭꼭 챙겨야 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으로는 본인이 신청한 담당 지역 센터마다 세부사항이 다를 수 있으니 결제나 보고서 작성 시에 헷갈리는 점이 있다면 꼭 센터로 문의할 것!! 마지막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로 변경된 점도 있으니 신청 페이지를 꼼꼼히 확인하도록 하자.

 

<6개월 동안 받은 후기>

생활비가 부족한 자취생 겸 취준생(나)에게는 너무나 유용한 지원 제도였다. 부모님께서도 금전적인 걱정을 덜 수 있어서 부담을 줄여드릴 수 있었다. 또, 서울에 혼자 살면서 자칫하면 나태해질 수 있는 취준 생활에 구직 활동을 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주어 열심히 채용 공고와 이력서를 찾아보게 된다.

아쉬운 점은 본래 식비 외에는 큰 지출이 없는 편인데, 당월에 들어오는 포인트의 유효기간이 두 달 밖에 되지 않아 만약 금액이 남는다면 뜻밖의 지출을 해야 되는 점이 아쉬웠다. 그리고 또 지원금을 받는 동안 취업에 성공하지 못해 취업성공금을 받지 못한 점도 너무 아쉬울 따름이다.

 

코로나 사태로 더욱 힘들어진 취준생들에게 도움이 되었기 바라며, 같이 힘내 보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