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단신] 신세계·롯데·현대 백화점 1인가구 추석 선물세트
[식품 단신] 신세계·롯데·현대 백화점 1인가구 추석 선물세트
  • 허진영
  • 승인 2020.09.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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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의 여파로 추석 연휴 때 가족을 만나러 가지 못하는 청년 1인 가구들이 많다. 이번 혼자 명절을 지내야 하는 청년 1인 가구들을 위해 신세계, 현대, 롯데 백화점에선 이색 추석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 '명절 도시락'

명절 도시락 (사진=신세계 백화점 홈페이지)

신세계 백화점에선 혼족들이 명절 음식을 챙겨 먹을 수 있는 ‘명절 도시락’을 선보였다. 잡채, 갈비, 모둠 전과 나물 등 혼자 하기엔 손이 많이 가는 제사음식 한상차림을 도시락에 담았다. ‘명절 도시락’의 가성비 넘치는 양과 가격으로 혼자서도 명절음식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많은 혼족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명절 도시락’은 1세트에 3만 5000원에 판매되며 카드 할인으로 약 3만 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9/21부터 10/2일까지 한정 가격 이상 주문 시 최소 5천원부터 할인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냉장 한우 선물세트', '샤인머스캣'

(샤인머스캣 세트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에서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는 1인 가구들을 겨냥해 소포장한 실속형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9만원짜리 한우 선물 세트(0.8kg)이다. 기존 20~40만원 대의 한우세트를 소분 포장하여 1인 가구의 양에 맞게 저렴하고 실속있게 구성됐다. 한우세트를 사고자 할 때 항상 많은 양에 구매를 고민하던 1인 가구들에게 적당한 양과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그 외에도 올해 현대백화점에서는 이색 과일 선물 세트도 선보인다. 전통 명절 과일인 사과와 배는 올해 긴 장마의 여파로 작황이 좋지 않았지만, 국내산 고급 과일들은 하우스에서 재배되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어 물량 확보에 어려움이 없었다. 그래서 지난해 고급 과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샤인머스캣과 멜론 애플 망고 등을 담을 수 있는 과일 세트가 출시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촤상품 샤인머스캣만 선별한 h스위트 샤인머스켓 세트(12만원), 샤인머스캣 두송이, 제주 왕만고 두개로 구성된 현대명품 샤인머스캣/제주왕망고 세트(15만원)이 있다. 

 

롯데 백화점 '구독형 선물세트'

 

롯데백화점은 혼자 추석을 보내게 될 1인 가구들에게 선물을 줄 소비자들을 겨냥해 '구독형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대용량 포장이 기본이었던 한우/청과 세트를 소량으로 나눠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한우세트 2종과 청과세트 1종으로 구성됐다. 평소 대량구매로 이루어졌던 제품들을 소량 판매해 가격과 양을 부담없이 맞춘 '실속 선물 세트'다.

선물세트 구독권은 선물 받는 사람에게 등기로 발송된다. 구독권이 도착하면 11주 내로 거주지 인근의 롯데백화점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한우 상품은 최대 4회, 청과 상품은 2회까지 나눠 받을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추석을 맞아 집에서 연휴를 보내게 된 1인가구가 증가하게 했다. 식품 유통업계는 이러한 1인 가구를 위해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 선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1인가구를 위한 다양한 추석 선물 세트로 집에서 명절 기분을 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