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기준 '완화' 外
[1인가구 단신] 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기준 '완화' 外
  • 오정희
  • 승인 2020.11.0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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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신청기간 연장

전국적으로 코로나19로 발생된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금 신청기준 완화 및 신청기간을 오는 6일까지 연장한다. 

주요 변경 내용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근로소득 또는 사업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경우에서 소득이 감소한 경우로 ▲사업자에서 근로자로, 근로자에서 사업자로 되면서 소득이 감소한 경우 ▲증빙서류가 없는 경우이다.

지원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으로 가구원수별 차등지급된다.

다만 기초(생계급여), 긴급복지(생계지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새희망자금, 등 타 코로나19 피해지원사업으로 지원을 받은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권선구 서둔동 '중장년 1인가구' 전수 조사

중장년 1인가구 전수조사로 고독사 예방 위한 선제적 신속 대응 사례 -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에서 사회적 고립 및 생활고 겪는 중장년 1인가구 집중 관리를 위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서둔동은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빈곤이나 질병,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보살핌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관내 만 50 ~ 64세(1956년 ~ 1970년생) 중장년 1인가구 1,746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조사(전화, 우편 등) 및 선별적 방문조사를 병행하여 전수조사를 완료했다.

​조사결과 사회적 고립 및 생활고를 겪는 독거 중장년 285명을 발굴(저소득층 86명, 일반 199명)하였으며, 이 가운데 60%인 171명은 실직(무직)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고, 87.7%인 250명은 고시원, 다가구 주택(원룸), 단독주택에 거주, 60.3%인 172명은 질병과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동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23명에게 공적급여(기초수급자. 차상위, 긴급기원 등)를 신청 및 지원 하고 나머지 262명은 후원 등 복지서비스 연계와 정보를 제공했다.

질병으로 인한 실직 등 고위험 가구 15명에 대해서는 심층상담과 조사를 진행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하고, 동절기를 대비하여 지속적인 안부확인과 물품 (난방용품, 김장김치, 밑반찬, 쌀 등)을 지원하여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제공 업무협약 MOU

시흥시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월 29일 정왕본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한국전력 및 SK텔레콤, 정왕본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 제공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인가구 안부살핌서비스'는 AI(인공지능)로 고독사에 취약한 1인가구의 안전을 보호하는 서비스다. 전력사용량을 분석하고 통화내역, 문자사용, 데이터사용 등을 활용해 일상 생활패턴을 파악하고 일상 생활패턴과 다른 비정상 패턴을 탐지한다. 

만약 비정상 패턴이 감지된 가구가 있으면 정왕본동 복지담당 공무원에게 경보하고, 경보를 받은 정왕본동 복지담당 공무원은 즉시 위험감지가구에 방문해 응급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어, 고독사 등 사고의 사전 방지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