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Tip]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설거지 처리 '꿀팁'
[생활Tip] 자취생으로 살아남기, 설거지 처리 '꿀팁'
  • 허진영
  • 승인 2020.12.03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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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활을 하다보면 방 청소와 쓰레기 분리수거, 빨래 등 꼭 해야 하지만 하기싫은 일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자취생들은 '설거지'를 가장 귀찮아 한다고 한다.  

설문조사 결과 (출처=언냐닷컴)
온라인 커뮤니티 언냐닷컴에서 2020년 5월 회원 1043명을 대상으로 자취생에게 가장 귀찮은 일거리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설거지'가 29.63% (309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출처=언냐닷컴)

식사시간을 따져보면 즐기며 먹는 시간은 짧은데 준비시간과 처리시간이 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자취생들은 '끼니해결'을 귀찮은 일거리로 꼽았다. 생각되는 것은 이 오르며 식사에 관한 청소에 많은 자취생들이 귀찮음을 느끼는 걸 알 수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설거지, 어떻게 빨리 처리할 수 있을까?
사용하는 식기줄이기

설거지거리도 줄이고, 조리 시간도 줄이기기 위해 최대한 적은 식기 사용을 위해 자취생들에게는 삶고, 볶고 모든 걸 한 기기로 해결 할 수 있는 원팬 요리가 유행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다른 방법으로 식사 시 최대한 사용할 그릇 수를 줄이는 것이 있다. 대표적으로 반찬 여러 개와 국, 밥을 같이 놓을 수 있는 '급식판' 을 이용하면 편하다. 학창시절 자주 썼던 급식판으로 현재는 여러 소셜 마켓에서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음식을 섞이지 않고 정돈시켜줄 뿐 아니라 급식판 특성상 물에도 쉽게 씻겨지는 소재로 되어 있어 설거지하기도 수월하다. 

본격적인 설거지 전
미리 그릇정리는 필수!

설거지 전 미리 닦을 그릇들을 정리하는 것도 설거지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다. 식사가 끝나고 기름이나 소스로 뭉칠 수 있는 그릇들은 따뜻한 물에 담가 불린다. 따뜻한 물을 이용하면 열로 인해 분자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그릇 위에 묻은 굳은 고체들이 쉽게 떨어져 나가기 때문이다. 그릇을 넣을 통에 미지근한 물과 세제를 풀어 미리 불려 놓으면 더 때가 잘 빠져나갈 뿐만 아니라 물도 적게 사용할 수 있다. 

귀찮다고 해서 사용한 모든 그릇을 한꺼번에 설거지통에 넣고 바로 닦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두배로 드는 일이다. 그릇에 남은 소스나 기름때가 다른 그릇에 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릇을 그대로 쌓아두면 온도차가 다른 그릇이 닿아 그을음이 생길 수 있다. 그릇 종류, 담겨진 음식물에 따라 미리 따로 닦아내거나 물을 받아 불려서 설거지를 해야 한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설거지의 순서만 잘 이용해도 청소 시간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쉽게 깨질 수 있는 유리 컵이나 유리 그릇을 먼저 닦고, 수저나 젓가락 포크 같은 식기 기구를 제일 먼저 설거지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기름기 적은 밥이나 국그릇을 닦아내고 기름진 접시 순서로 설거지를 하면 세제 사용도 줄이면서 효과적인 설거지를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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