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궁금] 아찔한 차사고 뒤 달려오는 사설 렉카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그것이궁금] 아찔한 차사고 뒤 달려오는 사설 렉카들,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임희진
  • 승인 2021.03.05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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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크고 작은 사고가 나면 사설렉카들이 막무가내로 견인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하지만, 사설렉카를 이용했다가는 자칫 요금 폭탄을 맞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거에요.

혼자 운전하다 사고가 난 상황에서 사설렉카가 억지로 견인하려 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고 후 사설 렉카로 인해 요금폭탄 맞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사고 후 다가오는 사설 렉카 어떻게 거절하면 되나요?

A. 보험사에 다시 전화하며 렉카를 빨리 보내달라고 요청합니다. 사설 렉카 운전자에게는 "이미 보험사 렉카를 불렀다"고 단호하게 이야기 하세요. 


Q. 사설 렉카 운전자 분이 동의도 안했는데, 견인을 하려고 해요.

A. 일단 본인의 차에 손을 대지 못하게 해야합니다. 억지로 견인을 시도한다면 상황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고, 녹음이 되는지 다시 한 번 살펴 기록해 남깁니다. 억지 견인으로 추후 청구서를 신청했다면 견인 차량 번호를 기록해두고 해당 구청이나 소비자원에 고발하시기 바랍니다. 


Q. 교통 방해가 되서 차를 빼야 한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당황하지 않고, 보험사에서 오는 렉카가 오실 때까지 기다리시면 됩니다. 빨리 차를 빼야할 경우 한국도로공사의 '긴급견인제도'를 이용하면 됩니다. 한국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에 전화해 안전지대까지 견인을 요청합니다. 견인 비용은 한국도로공사가 부담하고, 사고난 차량의 위치를 설명하면 됩니다. 


Q. 견인차에 제 위치는 어떻게 설명하면 되나요? 

고속도로 갓길엔 고속도로가 시작하는 시점에서부터 현재까지의 거리를 소수점으로 알려주는 '기점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기점표지판을 기준으로 고속도로명, 방향, 숫자 순으로 설명해 자신의 위치를 명시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