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먹지?] 초간단 자취 레시피! 나폴리탄 파스타 만들기
[오늘 뭐먹지?] 초간단 자취 레시피! 나폴리탄 파스타 만들기
  • 하정민
  • 승인 2021.03.10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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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만들기 간단하지만, 자신을 대접하는 느낌이 드는 파스타입니다. 파스타도 다양한 종류가 있죠. 크림, 토마토, 알리오 올리오. 그러나 올리브유나 소스가 없는 날도 있죠. 그렇다면 어떤 메뉴를 만들면 좋을까요?

 

이럴 때는 나폴리탄 파스타가 어떨까요? 일본식 스파게티인 나폴리탄은 케첩 베이스의 스파게티로, 일본에서는 다방에서부터 패밀리 레스토랑에서까지 다양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흔한 요리인데요. 재료도 많이 들지 않고 만들기 간단해 입맛 없고 귀찮을 때 해 먹기 딱입니다. 

 

먼저, 준비물을 소개합니다. 소시지, 마늘, 파프리카 혹은 피망 등의 야채, 양파, 파스타 면, 후추, 케첩, 굴소스를 준비합니다. 만약 소시지가 없다면 베이컨을 준비하셔도 좋고 베이컨도 없다면 그냥 고기를 넣지 않고 나폴리탄을 만들어도 좋겠습니다. 야채는 가능한 만큼 준비하시면 됩니다. 굴소스가 없다면 비슷한 맛을 내는 치킨스톡도 가능합니다. 저는 파프리카가 없어서 피망을 넣었습니다. 


먼저 재료를 썹니다. 피망과 양파를 각각 반 개와 1/4개 정도 잘게 썰어 주고 마늘도 편을 냅니다. 면 양과 맞춰 이 정도면 야채가 적당하다 싶을 만큼 썰어 준비하면 됩니다. 소시지에도 칼집을 내 같이 담아 둡니다. 칼집을 내 주어야 속까지 고르게 익습니다.

 

그다음 면을 삶습니다. 먼저 파스타 면을 500원치만큼 쥡니다. 양에 따라 조금 더 적게, 혹은 많이 쥘 수 있습니다. 적게 먹고 싶은 경우는 100원짜리만큼 쥐면 부족한 듯한 양이 나옵니다. 넉넉하게 500원만큼 쥐면 꽤 풍족한 듯한 양이 나옵니다. 그 다음 바닷물 정도로 짜도록 소금을 넣어 간을 하고 물을 팔팔 끓입니다.

 

그 물에 면을 8분 삶으면 됩니다. 7분 정도 삶으면 단단한 식감의 면이 나오고, 8분을 삶으면 심이 살짝 살아있는 정도의 알단테가 됩니다. 9-10분을 삶으면 속까지 부드럽게 익습니다. 취향껏 삶되, 중간에 먹어보면서 익은 정도를 짐작해 봅니다. 이때 물은 파스타가 잘 잠길 정도로 넉넉히 넣습니다. 면을 삶고 채반에 부어서 물기를 뺀 다음, 면끼리 엉키지 않도록 기름을 살짝 뿌려서 면에 잘 묻도록 체반을 슬슬 흔들어 줍니다. 참고로 올리브유가 없다면 식용유를 써도 괜찮습니다.

 

그 다음 재료를 볶습니다. 소시지와 채소를 모두 함께 팬에 넣고 기름을 둘러 달궈진 팬에 노르스름해질 때까지 볶습니다. 꼭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불 상태나 팬 상태에 따라 모두 조리해야 하는 강도나 시간이 다릅니다. 재료가 타지 않을 정도로 불을 올리고 빛깔을 지켜보며 조리해 봅니다.


빛깔이 나면 이제 면을 넣고, 굴 소스 작게 1스푼, 케첩 2.5스푼을 넣고 비벼 줍니다. 면이 그 사이 식었다면 불을 약하게 올리고 비비면서 다시 면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그리고 후추도 세 번 톡톡톡 쳐 주고 다시 비빕니다.

 

그 다음 그릇에 담아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이 위에 파마산 치즈와 파슬리를 뿌리면 꽤 그럴듯합니다! 레시피 제공자의 조언에 따르면, 푸실리 같은 짧은 파스타 면으로 만든 후 차갑게 해 먹으면 콜드 파스타 느낌도 난다고 합니다.

 

색다른 파스타 나폴리탄, 오늘 해 먹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케첩과 파스타 면만 있다면 그럴 듯한 파스타 한 그릇을 만들 수 있으니 오늘은 집에 놀러온 친구나 스스로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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