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아파트까지...들끓는 양학선 관심, 우려의 목소리도...
SM그룹 아파트까지...들끓는 양학선 관심, 우려의 목소리도...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2.08.07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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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의 금메달 획득 소식에 온국민이 환호하고 있다.

연일 양학선 관련 소식에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에는 양학선 일본반응, 양학선 코치, 양학선 아파트선물, 양학선 여친, 양학선 비닐하우스, 등 온통 양학선 관련 검색어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양학선 선수의 부모가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한다는 사실을 접한 SM그룹이 격려 차원에서 학선 선수 가족에게 아파트선물을 하겠다고 밝혀 또 한번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기업은 SM그룹으로 삼라건설을 모태로 창업된 기업이다. SM 그룹이 기증하려는 아파트는 현재 광주 남구 월산동에 신축 중인 우방유쉘 32평형(시가 2억여원)으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SM그룹은 광주시와 양 선수 가족과 협의해 양학선 선수가 귀국하는 대로 광주시청에서 기증식을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양학선 선수의 가정사정, 친구관계, 이성교제 등 단기간내에 관심이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는 것에 대한 경계와 자중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불모지이자 비인기종목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관심조차 갖지 않던 사람들이 금메달 획득소식에 갑작스레 들끓는 듯한 반응에 대한 우려의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이렇듯 냄비같은 지원보다는 좀더 세심하고 장기적인 배려와 격려가 시급하다"며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도 '인생역전'같은 목표로 스포츠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