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농심 너구리 평생 먹으면 몇개나 먹는다고....빈축
양학선, 농심 너구리 평생 먹으면 몇개나 먹는다고....빈축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2.08.07 1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학선의 금메달 획득 소식에 온국민이 환호하고 있는 가운데 연일 양학선 관련 소식이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관련 검색어로는 양학선 일본반응, 양학선 코치, 양학선 아파트선물, 양학선 여친, 양학선 비닐하우스, 양학선 정은지,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지경이다.

이런 와중에 국내 최대 라면 제조업체인 농심이 양학선 선수에게 너구리 라면을 평생 무상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농심 너구리의 평생 무상제공은 양학선 어머니의 인터뷰가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양학선의 어머니인 기숙향 씨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양학선이 귀국하면 가장 먹고 싶은 게 '너구리 라면'일 것 같다"는 내용의 말을 했고, 이 내용이 기사화 되자 농심 측에서는 양학선의 집에 전화를 걸어 너구리 라면 무상 제공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 측에서는 양학선이 자사의 너구리 라면을 먹으며 금메달의 꿈을 키웠다는 사실에 감동을 받아 이러한 무상 제공을 준비했으며, 가족들의 답변을 기다리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단가가 800원인 너구리 라면을 양학선 선수가 평생 먹는다고 하더라도 년간 100만원도 안되는 금액을 가지고 생색내기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