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컬처뱅크가 편의점까지 간다..금융 강화형 특화 편의점 오픈 임박
[트렌드줌인] 컬처뱅크가 편의점까지 간다..금융 강화형 특화 편의점 오픈 임박
  • 정단비
  • 승인 2021.05.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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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온라인 소통으로 금융 업무 가능한 특화 공간 마련해 미래형 혁신 점포 구축

온·오프라인 플랫폼이 융합된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위해 편의점과 은행이 만난다.

앞서 은행권은 오프라인 은행 점포에 변화를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색점포 만들기를 시도해왔다. 은행 점포 안에 빵집을 넣은 숍인숍 전략이나 MZ세대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기업과의 콜라보를 통한 볼거리가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KB국민은행의 'KB락스타 청춘마루'나 북카페 등을 접목한 하나은행의 '컬처뱅크'가 있다.

상대적으로 이색점포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신한은행은 이번에 GS25와 손을 잡고 편의점과 은행이 결합된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GS리테일과 신한은행은 24일 2시에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 경영회의실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진옥동 신한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편의점 기반의 혁신 금융 서비스 제휴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GS리테일-신한은행)
(사진=GS리테일-신한은행)

양사는 업무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 인프라 융합을 통한 미래형 혁신 점포 공동 구축 △편의점을 통한 특화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제공 프로세스 구축 △ MZ세대에 특화된 전자 금융 서비스 개발 등의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미래형 혁신 점포는 금융 업무를 편의점 GS25에서도 볼 수 있는 콘셉트로 구현될 계획이다. 양사는 GS25에서 고객과 신한은행 직원이 온라인 양방향 소통을 통해 금융 업무가 가능하도록 별도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사는 충분한 테스트를 거친 후 금융 업무 사각 지대에 놓인 격오지와 도서 지역 내 GS25부터 혁신 점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GS25 방문객들에게 혁신적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세스도 구축한다. 양사는 신한은행의 금융 상품과 GS25가 판매하는 상품, 서비스를 연계한 MZ세대 대상의 서비스도 공동으로 개발하고 혁신 점포를 통해 판매하는 것을 검토한다.

또한, 양사는 논의되는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GS리테일이 보유한 전국 1만5000여 소매점의 유통 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 서비스 역량을 결합, 활용하기 위해 전자금융업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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