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발전하는 기술로 한계 극복하는 전자상거래 시장
[트렌드줌인] 발전하는 기술로 한계 극복하는 전자상거래 시장
  • 이주영
  • 승인 2021.06.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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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시장의 선두 기업 간 경쟁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시장 점유율 1~2위 업체인 네이버와 쿠팡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가상증가현실(VR,AR) 기술을 통해 직접 물건을 볼 수 없는 전자상거래의 단점을 극복하고 있다.

직접 사이즈를 측정해야 하고 상상으로 밖에 가구 배치를 할 수 없었던 가전·가구 구매에 가상증강현실을 적용한 것이다.
모바일 가상증강현실 앱을 통해 구매자가 직접 집에 가구를 배치해보고 크기와 공간과의 어울림을 판단해봄으로써 소비자의 구매 경험을 확장하는 것이다.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물건의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가상증강현실을 활용해 판매율을 높이는 전략이다.

여러 제품을 하나의 가상공간에 배치·조합해 볼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가상증강현실 기술은 전자상거래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 구매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개인의 취향 고려, 맞춤형 서비스

전자상거래 업계에서 모바일 네이티브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키워드는 '개인화'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자라면서 모바일을 활용해온 MZ세대는 모바일을 통해 재빠르게 참여하고 움직이며 개인 취향이 반영된 개인화 소비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MZ세대를 사로잡기 위해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은 모바일기반의 개인화된 고객경험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 요청에 맞춘 핸드메이드 제품을 판매하거나, 본인의 신체 사이즈, 패션 취향 등을 입력하면 여러 쇼핑몰들의 옷 중에서 고객 맞춤형 아이템을 추천하는 등 개인 취향에 따른 세분화된 아이템과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개인의 구매이력, 관심상품, 소비패턴 등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 및 학습하여 상품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비대면 사회, 디지털 전환이 시대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전자상거래 기업은 SW기술을 활용해 고객 맞춤형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과거 전자상거래가 대면 거래를 인터넷으로 바꾼 전산화에 가깝다면 최근은 인공지능 등 SW를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하는 것이다.

배송시간을 혁신적으로 줄이기 위해 플필먼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가상증강현실과 인공지능 기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SW를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 자료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소프트웨어와 융합하는 전자상거래 시장 동향'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