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6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회동
김석동, 6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회동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2.08.2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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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빚 문제가 절체절명의 경제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6대 금융지주 회장단과 끝장토론을 벌인다.

김 위원장은 21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지주 회장들과 회동을 갖고 서민금융, 중소기업 대출 확대등 전반적인 경제이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이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을 소집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이날 회의는 김 위원장의 요청으로 전격적으로 이뤄진것인만큼 세계경제침체 장기화에 따른 금융권의 역할을 주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동 이후 은행권이 대출 가산금리 인하나 중소기업 자금난 지원, 서민금융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지 주목된다.

이날 회의에는 강만수 산은금융 회장을 비롯해 어윤대 KB금융 회장, 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신동규 농협금융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김 위원장은 "은행들이 비올때 우산뺏기 식으로 대응하면 스스로 건전성을 해칠 수 있다"며 "담보인정비율 한도초과 대출이나 만기를 맞은 일시상환 대출의 경우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며 시중은행을 넌즈시 압박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