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편의점협회, 청소년안전망 강화 청소년 지킴이로 나선다
여가부-편의점협회, 청소년안전망 강화 청소년 지킴이로 나선다
  • 이주영
  • 승인 2021.07.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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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주, '1388청소년지원단' 참여, 위기청소년 조기 발견 및 지원기관 연계 등 활동

편의점에서 하는 일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기본적인 제품 판매를 넘어 동네 방범의 역할도 하고 있는 편의점이 이번에는 위기 청소년을 위한 활동을 한다.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는 (사)한국편의점산업협회(회장 최경호, 이하 '협회') 및 5개 회원사인 씨유(대표 이건준), GS25(부사장 오진석), 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 미니스톱(대표 심관섭), 씨스페이스24(대표 이은용)와 7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비대면으로 체결했다.

(사진=여성가족부)
(사진=여성가족부)

이번 업무협약은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편의점이 위기청소년 발견과 지원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청소년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협회 회원사 편의점주는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1388청소년지원단'에 참여하여 편의점에 방문하는 위기청소년을 발견하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연계하여 보호와 지원을 받도록 활동한다.

1388청소년지원단이란 지역사회 약국, 병원, 택시, 학원, 변호사 등 위기청소년 조기발견·지원을 위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자발적 민간 참여조직(2020년 말 기준 31,562명 참여)이다.

아울러, 가출과 자살, 자해, 학교폭력 등 위험한 환경에 있는 청소년을 신속히 발견하고 적시에 지원하기 위해 편의점에 여성가족부가 개발․보급하는 ‘위기청소년 발견 시 직원 행동지침’을 비치하고 활용한다. 

또한, 협회는 전국 4만 4천여 회원사 편의점의 홍보매체를 활용하여 위기청소년을 보호·지원하는 정부 정책을 홍보한다. 

편의점 내 양방향 계산기(POS) 화면과 자체제작 상품(도시락 등), 편의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위기 청소년 지원정책(청소년상담채널1388,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등)을 홍보하여 도움을 필요로 하는 청소년들이 이를 활용하고 위기청소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된다.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상담채널1388 및 학교밖청소년 지원 홍보영상, 웹포스터 등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여 편의점에 배포한다. 

또한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을 통해 편의점 종사자 대상 청소년인권교육 등 온라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