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먹지?] 코로나 블루 극복! 오늘은 혼술? 집에서 쉽게 만드는 홈칵테일 3종
[오늘 뭐먹지?] 코로나 블루 극복! 오늘은 혼술? 집에서 쉽게 만드는 홈칵테일 3종
  • 이경주
  • 승인 2021.08.10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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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술 한 잔하면서 기분 전환하고 싶어도 집에서만 할 수 있는 코로나 시대. 집에서 내가  직접 만든 칵테일을 먹을 수 있다면 어떨까?

간단하게 제조할 수 있는 깻잎 모히또부터 편의점 버전의 아이리쉬 밤까지! 평소 냉장고 구석을 차지하는 처치곤란한 술을 변신시켜줄 홈 칵테일 3종을 소개하겠다.

깻잎 모히또 재료

1. 깻잎 모히또

백종원을 애정한다면 한 번쯤은 만들어보았을 홈 칵테일, 깻잎 모히또. 레몬의 상큼한 맛이 소주의 쓴맛을 중화시켜,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 좋다. 레몬즙의 경우, 레몬이나 라임으로 대체 가능하며 설탕은 본인의 취향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시원한 파도 소리가 울려 퍼지는 트로피칼 음악에 맞춰 깻잎 모히또 한잔 들고 흥에 취해본다면 우울했던 마음을 조금 가라 앉힐 수 있다.

깻잎 모히또 믹스 과정

◆ 만드는 방법은?

  1. 글라스 컵에 얼음을 넣는다. 너무 많이 넣으면 끝 맛이 밍밍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2. 사이다를 반 정도 채워준다.
  3. 깻잎 2개를 엄지 손가락 크기로 잘라 컵 안에 넣어준다. 이후 즙이 나오도록 여러 차례 으깨준다.
  4. 레몬즙을 2초가량 넣어준다. 레몬이 집에 있다면 직접 빻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물론 맛은 후자가 더 맛있으니 참고하자.
  5. 설탕을 세 스푼 넣어준다. 조금 더 단맛을 좋아한다면 한 스푼 정도 더 넣어도 좋다.
  6. 소주를 한 잔 정도 부어준다. 이후 섞어주면 완성이다.
     
깔루아밀크 재료

2. 깔루아밀크

깔루아밀크는 커피의 쌉사름한 맛, 보드카의 깔끔함 그리고 부드러운 우유의 조화를 맛 볼 수 있는 칵테일이다. 평소 남는 보드카가 있다면 손쉽게 만들어보면 좋겠다. 깔루아밀크의 팁은 우유는 가장 마지막에 넣어야한다. 그것이 바로 깔루아밀크의 멋! 물론 섞어서 마시면 맛이야 같지만, 보는 한번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르다. 만약 집에 보드카가 없다면 소주로도 대체 가능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필자가 촬영한 깔루아밀크 믹스 과정
깔루아밀크 믹스 과정


◆ 만드는 방법은?

  1. 아이스 블랙과 보드카 1잔(소주잔 기준)을 섞어준다. 잘 안 섞이는 경우에는 세게 저어주는 것이 꿀팁이다.
  2. 얼음이 담긴 글라스 잔에 섞어 놓은 깔루아를 붓는다.
  3. 우유 반 잔을 천천히 부어준다.

 

3. 아이리쉬 밤

아이리쉬 밤은 기네스 흑맥주의 쌉사름한 맛과 베일리스의 달콤한 맛, 제임슨 위스키의 스모키한 향이 합쳐져 조화를 이루는 칵테일이다. 일반적으로 집에는 베일리스, 제임슨 위스키 같은 종류는 없기에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K-아이리쉬 밤을 만들었다.

달콤한 맛을 위한 초코에몽과 믹스커피로 대체하여 먹었는데 음료수와 같이 쉽게 넘어가는 맛이었다. 한 번에 마시기 보다는 기름진 감자튀김과 함께 홀짝홀짝 마시는 방법을 추천한다.

 

아이리쉬밤 믹스 과정 1
필자가 촬영한 아이리쉬밤 믹스 과정
아이리쉬밤 믹스 과정 2

 

◆ 만드는 방법은?

  1. 기네스 오리지널을 맥주 컵 반잔 정도 따라준다. 거품이 많이 나는 특징이 있으니, 바닥이 흥전해지지 않으려면 조심해서 따자.
  2. 믹스커피 1잔을 섞어 따라준다.
  3. 초코에몽 1잔을 추가로 따라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