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도 뛰어드는 메타버스, SKT 'ifland(이프랜드)' 둘러보기
대기업들도 뛰어드는 메타버스, SKT 'ifland(이프랜드)' 둘러보기
  • 임희진
  • 승인 2022.01.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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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세계와 현실을 연결해주는 최근 트렌드 ‘메타버스’ 시장에 대한 열기와 관심이 엄청나다. 네이버의 '제페토 서비스'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대기업들이 메타버스 관련 산업에 뛰어드는 추세이다.

장차 미래 유망 신규 산업으로 예상되는 메타버스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직무에 대한 공채가 열리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젠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지면 트렌드에 뒤처질 수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원격 출근을 하는 시대가 됐다. 많은 기업들이 게더타운을 이용한다. 더불어 행사 진행할 때는 SKT에서 선보인 ifland 서비스를 이용하는 곳도 종종 보인다.

( 사진 : SKT ifland 공식 홈페이지 )
( 사진 : SKT ifland 공식 홈페이지 )

이프랜드(ifland)는 SKT에서 론칭한 AR/VR 기술 바탕의 메타버스(Metaverse) 기술을 이용한 신개념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구글 스토어, 앱스토어에서 이프랜드 앱을 다운로드해 모바일로 이용이 가능하며 T 아이디, 페이스북, 구글 계정으로 간편하게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 사진 : SKT ifland 공식 홈페이지 )
( 사진 : SKT ifland 공식 홈페이지 )

가장 먼저 본인의 가상 세계 3D 아바타를 만들고, 본인의 취향대로 성별, 얼굴, 헤어, 의상, 스타일을 만들고 입혀 본인의 ‘부캐’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으로 꾸밀 수 있다. 또한 이는 언제든지 다시 바꿀 수 있다.

본인의 캐릭터는 실제 얼굴과 행동을 인식해 그대로 표정과 움직임을 즉각적으로 따라 한다. 모바일 마이크를 통해 실제 목소리를 덧입힐 수도 있고 심지어는 노래방에 모여 돌아가면서 노래 부르는 기능도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가상의 공간이나, 실제 현실의 한강을 가상의 공간에 구현시켜 다른 지인, 유저들과 실제 현실에서 모인 것처럼 모여 마피아 게임을 하거나 수다를 떨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은 제페토와 크게 다르진 않다.
 

( 사진 : SKT ifland 공식 홈페이지 )
( 사진 : SKT ifland 공식 홈페이지 )

메타버스가 대세가 된 만큼 SKT에서는 많은 이벤트를 개최하려고 하는데 대규모의 모임을 통해 강연을 하기도 하고 SNS 인플루언서들을 가상의 현실 캐릭터로 구현하여 팬미팅을 진행하기도 하고 있다.

( 사진 : SKT ifland 공식 홈페이지 )
( 사진 : SKT ifland 공식 홈페이지 )


실제 이프랜드를 체험해본 결과,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2, 4인 이상 집합이 불가능하여 요즘엔 단체로 지인들을 만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한데 메타버스 서비스를 통해 가상에서나마 반가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기능도 굉장히 다양하고 실제 본인의 표정과 행동이 그대로 인식하여 현장감이 느껴졌다.

하지만 아직 메타버스 기술의 발달이 완전하지 않아, 현실감은 많이 떨어져서 몰입도가 가끔씩 식었다. 젊은 세대들은 재밌게 느낄지 모르나 나이가 있는 세대들은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표정이나 행동을 좀 더 정교하고 신속하게 반영하고 실제 현장감을 올릴 수 있는 기술이 발달되면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네이버의 제페토 서비스와 유사하게 이프렌드 역시 아직 기술력이 완벽하진 않은 상태이지만,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메타버스에 대해 대략적이라도 알고 싶은 사람이라면 어떤 것이라는 것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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