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신] 아성다이소·스타벅스·11번가·GS리테일 外
[유통 단신] 아성다이소·스타벅스·11번가·GS리테일 外
  • 오정희
  • 승인 2021.09.1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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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성다이소, 추석을 앞두고 국가유공자 및 사회취약계층에 행복박스 전달

균일가 생활용품점 (주)아성다이소가 추석을 앞두고 국가유공자 및 사회취약계층에 행복박스 1,500여 개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복박스는 물티슈, 칫솔, 치약 등 위생용품과 키친타올, 밀폐용기 등 주방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아성다이소는 서울지방보훈청과 창원시청 등을 통해 국가유공자 및 사회취약계층에 행복박스를 전달했다.

행복박스는 사회 취약계층이나 보훈가족, 소상공인, 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정 등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아성다이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대상에 따라 필요한 구성품을 달리해 전달한다.

 

(사진=스타벅스)
(사진=스타벅스)

스타벅스 콜드 브루, 출시 5년만에 1억잔 판매 돌파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의 콜드 브루가 2016년 첫 출시 이후 5년만에 누적 판매 잔 수 1억잔을 돌파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스타벅스 국민 커피로 자리잡았다.

스타벅스 콜드 브루는 라틴 아메리카와 아프리카산 원두를 사용하여 스타벅스 전문 바리스타가 매장에서 직접 차가운 물로 14시간 동안 침출식으로 신선하게 추출한 아이스 커피이다. 커피 본연의 달콤한 풍미를 가지고 있으며 깔끔하고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콜드 브루는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2017년 1천만잔 돌파를 시작으로 2019년 5천만잔, 2021년 1억잔 이상이 판매되어 스타벅스에서 인기 있는 음료 아이템으로 고객들에게 선택을 받았다.

특히 콜드 브루 음료는 1년 내내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얼죽아’ 트렌드에 맞춰 계절의 영향을 받지 않는 대표적인 아이스 음료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계절 내내 꾸준히 찾는 음료로 변화하며 계절적 한계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11번가)
(사진=11번가)

11번가 ‘선물하기 서비스’ 1년간 400만 건 선물했다

’커머스 포털’ 11번가(사장 이상호)의 ‘선물하기’ 서비스가 론칭 1년 만에 누적 이용건수 400만, 누적 이용자수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중순부터 선보인 11번가 ‘선물하기’는 11번가 내 판매 중인 1억 개 이상의 유무형 상품들을 골라 받는 사람을 선택하고 결제한 뒤 휴대전화번호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카카오톡으로 메시지를 보내 선물할 수 있는 서비스다.

11번가는 올해 4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해외직구 상품에 선물하기 서비스를 적용했으며 시즌, 성별, 연령, 가격대에 따른 선물 추천 등 ‘추천 큐레이션’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해 왔다.

론칭 이후 1년 간(20년 9월~21년 8월) 누적 이용 건수는 400만 건, 누적 이용자 수는 300만 명을 돌파했으며 거래액은 월 평균 27%씩 매달 증가 추세다. 11번가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비대면 선물이 일상화된 데다가, 받는 이의 주소를 물어볼 필요가 없는 간편함 덕분에 서비스 이용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쉬운 사용 방법으로 모바일 선물이 익숙하지 않았던 4050대 이용고객 수도 오픈 초기 대비 30% 가까이 늘어났다.

비대면 추석을 맞아 선물하기 이용은 더욱 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이번 추석 명절을 보름 앞둔 기간(9/6~13)의 선물하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20/9/16~20/9/23) 대비 약 9배, 결제상품 수량은 약 13배 급증했다. 주로 E쿠폰, 상품권을 많이 선물했으며 계절가전, 건강식품도 인기를 모았다.

 

(사진=버즈니)
(사진=버즈니)

쇼핑앱 유료 멤버십 無 경험자 10명중 4명 “향후 가입 계획 있다"

모바일 홈쇼핑 플랫폼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주)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 김성국)가 홈쇼핑모아 이용자 1724명을 대상으로 ‘쇼핑앱 유료 멤버십’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쇼핑앱 유료 멤버십 가입 경험이 없는 응답자 10명 중 4명은 향후 가입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전체 설문 응답자의 65%는 쇼핑앱 유료 멤버십을 가입해 이용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유료 멤버십 이용 경험이 없는 나머지 35%의 응답자 중 37.8%는 향후 가입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40대’(40.5%), ‘50대’(38.2%), ‘2030세대’(21.3%) 순으로 가입 의향이 있었다.

이들이 쇼핑앱 유료 멤버십 가입 시 함께 제공받고 싶은 서비스로는 ‘음악’이 47.7%로 가장 많았고, 이어 ‘OTT’(18.3%), ‘웹툰’(17.1%)이 뒤를 이었다.

반면 쇼핑앱 유료 멤버십 이용자의 경우 절반 이상이 2곳 이상의 유료 멤버십을 이용하는것으로 조사됐다. 한 곳만 이용하는 이용자는 37.8%였고, 2곳은 34%, 3곳 이상이 28.2%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됐고, 참여자의 80.7%는 여성이었다. 연령대는 20대 이하(2.9%), 30대(21.5%), 40대(41.7%), 50대 이상(33.9%)이었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온라인 대박 상품 도입했더니 GS수퍼마켓 냉동 디저트 매출 증가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GS THE FRESH, GS더프레시)가 온라인 푸드몰 쿠캣마켓과 손잡고 도입한 디저트 상품이 30~40대 여성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오프라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GS은 지난 7월 초, 쿠캣마켓과 손잡고 딸기쏙 우유찹쌀떡을 비롯하여 티라미수쏙 찹쌀떡, 씨앗호떡 절편 등 4종을 순차적으로 출시했다.

GS수퍼마켓 데일리 식품팀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쿠캣마켓의 대표 상품인 딸기쏙 우유찹쌀떡 상품은 출시와 함께 GS수퍼마켓 내 냉동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1위 자리에 올랐으며 티라미수쏙 찹쌀떡도 5위에 랭크 됐다. 이에 힘입어 이달 13일까지의 냉동 디저트 카테고리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신장됐다.

주 구매층은 30~40대 여성 고객이다. 전체 구매 고객 중 6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한다.  이 고객들은 해당 상품이 온라인 인기 상품인 것을 대략적으로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물을 직접 보게 되는 순간, 거부감 없이 구매로 연결된다고 파악됐다. 

19%를 차지하는 50대(남녀 포함) 비율은 특이할 만하다. 이 경우는 SNS에 익숙한 자녀들과 동반 쇼핑하면서 구매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SNS를 통해 GS수퍼마켓에서 이미 해당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자녀들이 부모에게 구매 요청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모니터링 되기도 했다.

 

(사진=CU)
(사진=CU)

CU, LIFE 매거진 콜라보 ‘마릴린먼로 맥주’ 단독 판매 

CU가 수제맥주 전문점 ‘크래프트브로스’와 손잡고 소위 마릴린먼로 맥주로 잘 알려진 ‘라이프벨지안위트라거캔(500ml)’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라이프벨지안위트라거캔은 크래프트브로스가 라이프(LIFE) 매거진과 제휴하여 편의점에 출시한 라이프 맥주 시리즈의 첫 번째 상품이다.

1936년 창간한 라이프 매거진은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배경으로 나온 잡지사로 주간 판매량 1,300만 부를 기록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던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사진 잡지다.

라이프 맥주 시리즈는 제임스딘, 체게바라, 윈스턴 처칠 등 유명인부터 달 착륙, 2차 대전 종전 등 역사적 순간의 사진을 패키지에 담고 상품마다 개성 있는 맛이 특징이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라이프벨지안위트라거캔은 마릴린먼로의 사진이 삽입되어 있다. 해당 사진은 사진작가 알프레드 아인슈태트가 헐리우드의 집에서 쉬고 있는 마릴린먼로를 찍은 것으로 1953년 3월호 라이프지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졌다.

라이프벨지안위트라거캔은 시트라(citra)와 에콰노트(ekuanot) 홉으로 만들어 밀맥주 특유의 부드러운 풍미와 라거의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유자껍질, 오렌지껍질, 고수씨 등의 천연재료를 활용해 상큼하고 달달한 향이 특징으로 수제맥주 입문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제조사 크래프트브로스는 수제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브루어리로 그동안 뉴잉글랜드 인디아 페일 에일(IPA) 스타일의 맥주를 소량 생산해왔다. 때문에 바틀샵과 펍 위주로 공급을 해오다 이번에 대중적인 스타일의 벨지안위트라거로 대량 생산해 CU에서 판매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