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솔직후기] 디즈니 플러스, 한 달 이용해봤더니.. 구독 계속 할까?
[내돈내산 솔직후기] 디즈니 플러스, 한 달 이용해봤더니.. 구독 계속 할까?
  • 임종수
  • 승인 2021.12.16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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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등 OTT가 미디어 시장을 급격히 변화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를 이어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에 론칭을 하게 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는 한국 공략을 위해 마블 시리즈를 비롯해 라이언킹 등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필두로 픽사, 스타워즈, 심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 독점 공개하는 콘텐츠들은 더 이상 넷플릭스, 왓챠 등의 타 OTT 서비스에서 시청할 수가 없게 됗다.
 

필자는 마블 시리즈도 좋아하지만, 스타워즈와 애니메이션을 보고 싶었기에 론칭 일자에 맞춰서 구독을 결심했다.

(사진=디즈니 플러스 홈페이지)
  • 이용 후기

KT, LGU+ 이용 고객이라면 일정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한 달 9,900원, 일 년 99,000원으로 디즈니 플러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타 OTT 서비스와 동일하게 한 계정으로 여러 명이 공유할 수 있다. 차이점은 왓챠, 넷플릭스 등은 가격과 공유할 수 있는 인원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디즈니 플러스는 공유할 수 있는 인원은 4명이고, 이용권 가격은 9,900원으로 한 상품밖에 없다.
 

한 달 동안 이용해본 결과 콘텐츠 측면에서는 기존 디즈니, 픽사 등 가지고 있는 콘텐츠가 워낙 풍부했다.어린 시절 ‘디즈니 일요 만화동산’에서 방영됐던 릴로와 스티치, 킴파서블 등을 다시 볼 수 있었고, 홈 비디오로 출시되었던 라이언킹 2,3, 알라딘 2,3 등의 콘텐츠도 있어서 좋았다.

마블 시리즈도 영화뿐만 아니라 시즌제 드라마로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다. 특히 영화와 세계관이 연결되어 있어서 마블 팬이라면 시청이 필수가 되어버렸다.

직접 시청해 보니, 마블 세계관을 모르고 보더라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였다. 그 외에도 스타워즈 애니메이션과 영화, 내셔널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 심슨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등 여러 기존 콘텐츠 들을 볼 수 있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볼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제작 중에 있어, 점점 기존 콘텐츠에서 이어지는 드라마나 영화, 애니메이션, 비하인드 다큐멘터리 등을 추후에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디즈니 플러스 홈페이지 이용화면)
  • 다른 OTT를 이용 중인 디즈니 플러스를 또 구독해야할까?

기존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구독할 만하다. 가격도 타 OTT 서비스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저렴한 편이라서 필자는 한 달 동안 재밌게 즐겼고, 이후로도 계속 구독할 것이다.

다만 새로운 콘텐츠는 아직 빈약하다고 느꼈다. 추후 비하인드 스토리나 한국 드라마 등도 공개 예정이라고 한다. 더불어 기존 디즈니 콘텐츠를 좋아하다면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서 다시 보기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