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지원 '가족센터', 우리동네 약국에서 볼 수 있다
1인가구 지원 '가족센터', 우리동네 약국에서 볼 수 있다
  • 이주영
  • 승인 2021.12.23 0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족센터는?

기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말한다. 상담·교육·돌봄 등 지역사회 가족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전국 245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가족센터는 1인가구, 예비부부 교육, 생애주기별 부모 교육 등 가족교육과 가족상담, 한부모·조손가족·다문화가족·맞벌이 등 다양한 가족 지원, 공동육아나눔터 및 아이돌봄 서비스 등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와 대한약사회가 지역 가족센터 이용 홍보를 위해 힘을 모은다. 여성가족부는 가족센터가 안내된 스티커를 제작하고, 대한약사회는 오는 22일부터 전국 약 22,600개 지역 약국에 이를 배포 및 부착한다. 

여성가족부는 2022년부터 지역 가족센터를 통해 1인가구, 청소년부모,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 지원 사업 등을 신규 실시한다.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고립감 해소를 위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최초로 생애주기별(청년·중장년·노년) 사회관계망 지원 사업을 실시(12개 가족센터)하고, 내년 시범운영 후 지역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육자이며 동시에 성장기 청소년인 청소년부모에게 양육 지원, 자립 등을 위한 통합사례관리 및 심리상담 등 서비스를 신규로 제공(93개 센터)하고, 저소득 청소년부모 가구에게는 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비율을 90%(85%→90%)까지 높이며 아동양육비 지원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사진=여성가족부)
(사진=여성가족부)

아울러, 전문 청소년상담사가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의 정서 안정 및 진로·취업 등을 안내하고, 읽기·셈하기 등 미취학아동 대상 학습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사회포용 안전망 사업을 새로 실시(168개 가족센터)한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돌봄·문화·체육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을 한 곳에 모아 주민 접근성을 높이는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복합화 사업을 통해 가족센터 시설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