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내 방 인테리어는 랜선 집들이처럼 안 되는 이유? '독립하고 처음 하는 요즘 집 꾸미기'로 알아보자
[신간 소개] 내 방 인테리어는 랜선 집들이처럼 안 되는 이유? '독립하고 처음 하는 요즘 집 꾸미기'로 알아보자
  • 정단비
  • 승인 2022.02.16 1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취를 시작할 때 나만의 공간을 꾸미면서 막막했던 적이 있는가?

처음 자기만의 집 또는 방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SNS나 잡지에서 봤던 멋진 인테리어를 떠올리지만, 막상 텅 빈 방을 앞에 두고 서면 막막함이 가장 먼저 밀려온다. 

일단은 다른 사람들의 집 사진을 보며 예뻐보이는 인테리어 아이템들을 갖다 놓아도 ‘센스있다’고 느껴지지가 않는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고 있기 때문이다.

랜선 집들이를 통해서 보이는 소품 하나하나에서 집주인의 취향이 보이기 때문에 인테리어 소품 하나도 그냥 고르지 않는다. 

아무리 예쁜 소품이어도 마구잡이로 갖다 놓으면 오히려 인테리어를 해칠뿐더러, 공간이 넓지 않은 1인 가구의 집에서는 작은 소품들이 차지하는 공간 역시 신중하게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랜선 집들이를 아무리 해도 우리집에서 나만의 센스를 발휘하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도서 '독립하고 처음 하는 요즘 집 꾸미기'에서 인스타그램에서 60만 팔로우를 갖고 있는 인테리어 브랜드 ‘make my room’이 멋진 집을 가지고 있는 팔로워들로부터 얻은 인테리어 노하우를 모두 모아 정리한 책이다. 

인테리어 고수들의 방 배치도가 같이 수록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책은 "작은 집을 꾸밀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공간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가"라며 "43인의 집을 특징이나 콘셉트를 기준으로 나누고 어떤 방식으로 집을 꾸몄는지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집과 비슷한 집을 책 속에서 찾아 인테리어의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1인가구의 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수납'을 꼽았으며 "정리가 잘 되어야 보기에도 좋고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