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면서 많이 접하는 것 중 하나가 '색'이다. 사용하는 물건의 색상부터 입는 옷, 헤어, 화장품 등 선호도에 따라 혹은 어울리는 것에 따라 색상으로 많은 것을 표현하고, 또 자신을 드러낼 수 있다.
언제나 무난한 검은색과 흰색, 회색 등 무채색의 옷만 선택해 구매하던 필자는 변화를 주고 싶었는데, 막상 매장에 가면 어울리는 색상을 잘 찾지 못해서 고민이었다. 그러다가 '퍼스널 컬러'를 알면 옷이나 염색 등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관련 교육을 들어보기로 했다.
퍼스널컬러란 색상, 명도, 채도 3요소를 통해 본인이 가지고 있는 피부 톤과 어울리는 컬러를 말한다. 화장, 염색, 옷, 렌즈 등 피부 톤과 어울리는 컬러를 찾을 수 있다.
교육은 하얀 천을 목에 두루고 여러 컬러의 천을 대보면서 강사님이 직접 코멘트를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러면서 계절 웜톤과 쿨톤을 구분해 주셨다.
필자는 가을 웜톤 중 소프트(혹은 뮤트) 톤이기에 옷을 고를 때 색상에 대한 폭이 넓고, 브라운 계열이나 블랙 계열이 그중에서도 잘 어울릴 것이라는 추천을 받았다. 참여자 모두 이러한 작업을 하면서 대기시간에는 간이 키트를 통해 서로 색상에 대해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간이 키트는 열 가지 컬러가 배치되어 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채도, 명도 여섯 가지에 맞춰서 여섯 판이 준비 되어있었다. 간이이기 때문에 불편함은 있었지만, 강사님이 주신 팁들을 생각하면서 키트를 활용하니 색감에 대해서 조금씩 알 수 있었다.
이후 어울리는 염색이나 렌즈 컬러를 알고자 하는 희망자에 한해서 선택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대표적인 연예인들 사진과 더불어 화장법 팁과 의상 팁들을 알려주셨다.
퍼스널 컬러 자체가 메이크업에 많은 연관이 있다 보니 여성 참여자들이 많아 남성 예시가 많지 않았으나 연예인들을 예시를 들어주니 옷을 잘 몰라도 이해할 수 있었다. 참여자들에게 도움을 받다 보니 어울리는 컬러가 어떤 느낌인지 알게 되어 참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