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1인가구를 위한 쿠킹 클래스, '혼족의제왕 두끼의 소확행' 후기
[체험기] 1인가구를 위한 쿠킹 클래스, '혼족의제왕 두끼의 소확행' 후기
  • 임종수
  • 승인 2022.04.08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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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를 하면서 요리를 해먹는다는 것은 생각보다 번거로운 일이다. 그래도 직접 손으로 만드는 것에 대한 성취감과 식비 절약도 되기에 종종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요리를 배우거나 자주 하지는 않기 때문에 만드는 할 수 있는 메뉴가 한정적이라 늘 아쉬웠다.

유튜브나 블로그 등을 통해서 레시피를 조사해 요리를 하면 ‘이 맛이 맞나?’ 싶기도 했다. 이에 이번 기회에 요리 클래스에 참여에 메뉴 업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최근 1인가구 앱인 '혼족의제왕'에서 개최한 ‘두 끼의 소확행’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선정릉역 주변에 위치한 오키친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른 참가자와 2인 1조로 두 가지의 요리를 한다는 점이 타 요리 클래스와 달랐다. 또한 혼자 모든 것을 책임지지 않고 둘이서 요리를 하니 서로 부족한 점들을 채울 수 있기에 요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는 재료들

매월 진행 메뉴는 달라지는데, 필자가 참가했던 클래스에서는 유부초밥과 쭈삼 냉이 된장 무침을 요리했다. 먼저 강사님이 참가자들이 요리를 하기 전에 직접 시연을 하면서, 팁들을 알려줬다. 그리고 완성된 요리를 맛보면서 간단하게 같이 요리하게 된 사람과 이야기를 하니 재미도 있었다.

냉이 같은 경우에는 손질에 번거로움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서 미리 준비를 해줬고, 자취생에 최적화된 메뉴로 칼질도 최소한으로 할 수 있게 했다. 그래서 나물을 다진 것을 말고는 칼은 따로 사용하지 않았고, 인덕션으로 이용해서 불을 가까이할 일도 없었다.

©시연 중이신 강사님.

완성된 요리를 가지고 예쁘게 사진을 찍을 수 있게끔, 조명과 그릇이 준비되어 있는 공간이 따로있었다. 필자와 같이 요리한 분은 직접 사진기까지 챙겨 오셔서, 완성된 메뉴와 함께 많은 사진을 찍었고, 다른 참가자들도 완성된 요리를 그릇에 플레이팅을 해서  인증샷을 남겼다. 이후 현재는 취식이 안되기에 완성된 요리를 각자 담아서 가져가는 형식으로 진행됏다.

©완성된 음식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우기 위한 클래스가 아닌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직접 해먹을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를 활용한 클래스라 부담이 덜해서 좋았다. 그뿐만 아니라 한 번에 두 가지 메뉴를 완성하기에 다음날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 아닐까.

©완성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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