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선이 코앞, 사전투표부터 투표소 찾기까지 투표 정보 총정리 
2022 대선이 코앞, 사전투표부터 투표소 찾기까지 투표 정보 총정리 
  • 김다솜
  • 승인 2022.03.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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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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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9일은 20대 대통령선거가 있는 날이다. 생애 첫 투표를 앞두고 있는 이들이라면 아마도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이날을 기다리고 있지 않을까 한다. 

이번 대선의 선거권은 선거일 기준 18세 이상의 국민에게 주어진다. 2004년 3월 10일까지 태어난 이들까지만 포함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자취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주소이전을 하지 못한 이들이나 다른 일정 등의 이유로 당일 투표가 불가능한 이들은 사전투표로 자신의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 대통령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지정된 투표소가 아닌 내가 방문하기 편한 곳에서 투표할 수 있는 제도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 홈페이지 내 기본현황-사전투표소 현황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관내선거인과 관외선거인을 구분해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참고하면 좋다. 

먼저 관내선거인은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구·시·군에 주소를 둔 선거인을 말한다.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확인을 하고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한 후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고 나가면 끝이다. 

관외선거인은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구·시·군 밖에 주소를 둔 선거인이다. 가령 자신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곳은 서울인데 등본상 주소지는 부산인 경우 등이 관외선거인으로 구분된다.

이 경우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임을 확인 받고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받게 된다. 기표를 하는 것까지는 관내선거인과 동일하지만, 기표 후 투표지를 회송용봉투에 넣고 봉함한 후 투표함에 넣어야 하는 점이 다르다.  

사전투표일은 3월 4~5일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학생증 등이 포함되며 신분증이 없는 경우 투표는 불가하다. 또 주민등록등본이나 초본 등 사진이 없는 증명서는 해당되지 않으므로 주의하자. 

본 투표일인 3월 9일 역시 투표 가능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동일하다. 본 투표일에는 반드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하다. 

내게 지정된 투표소가 어딘지 미리 확인하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해보자. 홈페이지 메인의 투표소/투·개표 메뉴에서 내 투표소 찾기를 클릭하면 된다. 등록 주소지와 실 거주지가 동일하다면 우편으로 배송되는 선거공보에서도 지정된 투표소를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 및 격리 유권자는 투표소 내 별도로 설치된 기표소에서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일반 유권자와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시간 및 동선을 분리한 것이다.

단 농·산·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 격리자의 경우, 관할 보건소에서 일시적 외출의 필요성을 인정받으면 오후 6시 전에도 투표가 가능하다. 

확진자나 격리자가 아닌 일반 유권자라도 현장에서 실시하는 발열체크에서 37.5도 이상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별도의 임시기표소에서 투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