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NH농협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外
[금융 단신] NH농협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外
  • 정단비
  • 승인 2022.03.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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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K-RE100 이행으로 ESG경영 적극 실천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작년부터 시행된 한국형 RE100(이하, K-RE100)에 동참하기 위해 2년 연속 한국전력과 녹색프리미엄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녹색프리미엄은 전기소비자가 기존 전기요금과는 별도로 프리미엄을 한전에 납부하여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것으로 K-RE100 이행방안 중 하나이다.

NH농협은행은 작년 K-RE100에 참여하면서 204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2040 NH-RE100’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올해는 녹색프리미엄을 통해 전년도 전력사용량의 10% 수준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게 된다.

NH농협은행은 K-RE100 이행을 위해 녹색프리미엄 구입뿐만 아니라, 자체 태양광 발전시설을 통한 재생에너지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은행소유 건물을 신축하거나 리모델링 공사 시 태양광 발전이 적합한 옥상 또는 주차장 등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현재 6개의 건물에 설치하여 운영 중에 있다.

NH농협은행은 2021년 한국에너지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기업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확인서를 발급받아 제출하는 경우 금리우대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약 1,400억원을 지원하였다.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우리 WON 클릭 기부함’ 운영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은 동해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우리 WON 클릭 기부함’을 이번 달 31일까지 처음으로 운영한다.

‘우리 WON 클릭 기부함’은 수해, 폭설, 지진, 대형화재 등 중대한 재난 재해 발생 시,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일정 기간 오픈해 우리은행 거래 고객이면 누구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1월 (사)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설했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 로그인 후 참여할 수 있으며, 기부된 금액은 (사)전국재해구호협회로 즉시 전달돼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사용된다.

 

(사진=우리은행)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 ‘AI(인공지능) 고객 상담 서비스’ 확대 운영

우리은행은 AI(인공지능)상담봇과 AI챗봇 서비스를 포함한 ‘AI 상담 서비스’를 고도화해 확대 적용한다. 우리은행은 작년 4월부터 해당 서비스를 개발해 지난 12월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AI 상담 서비스’는 STT(음성인식), TTS(음성합성), NLU(자연어이해) 등 AI 언어 기술이 융합된 서비스이며, AI상담봇은 음성 기반으로, AI챗봇은 문자(채팅)로 사람과 대화한다.

‘인바운드(고객이 전화할 경우) AI상담봇’은 전화상담시 AI가 먼저 응대해 고객 문의 사항을 파악하여 전담직원을 연결해 주며 일부 단순 업무는 AI상담봇이 직접 안내한다.‘아웃바운드(은행이 전화할 경우) AI상담봇’은 기존 상담직원이 시나리오 기반으로 수행하던 업무를 수행하며, ▲해피콜 ▲연체지원 ▲고객만족도 설문 등 더 다양한 업무가 가능해 현재 하루 1만콜 이상을 처리한다.

‘AI챗봇’은 이번 고도화로 고객의 단순 문의 해결뿐만 아니라 고객정보 기반으로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등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해졌으며 UI/UX도 새롭게 갖추었다. 작년 말 시범 서비스 오픈 이후 이용자 수가 7배 이상 증가했으며, 대고객 응답률도 월등히 향상되었다. 

(사진=하나은행)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한 『수출입 비상(飛上) 프로그램』 시행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에게 맞춤형 외국환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출입 비상(飛上)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출입 비상(飛上)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장의 주역인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이 비상(飛上) 할 수 있도록 하나은행과 첫 거래를 하는 수출입 기업에게 금융비용 지원에서부터 전문 컨설팅까지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금융비용 지원 혜택으로는 ▲무역보험공사 단기수출보험 가입시 최대 50만원 범위 내 수출보험료 지원 ▲수출입 통관실적 보유 기업이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으로 부터 보증서 발급시 보증료 지원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인 하나손해보험과 연계한 적하보험료 우대 등을 제공한다.

또한, 효과적인 환율 관리를 위해 실시간 환율을 모니터링하며 직접 FX(외국환 매매) 거래를 체결할 수 있는 ‘하나 FX 트레이딩 시스템(Hana FX Trading System)'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수출입 기업이 직접 FX거래를 할 수 있고, 시스템 내 통화별 시황보고서를 활용해 환율관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 서울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 업무협약’ 체결

NH농협은행 서울영업본부(본부장 임순혁)는 서울신용보증재단(상임이사 김승영)과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에 50억원을 특별출연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연 1%대 저금리 대출을 공급한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보증비율 및 보증료를 우대하여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하나은행, ‘우크라이나 사태’ 피해 기업 금융 지원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기업을 돕기 위해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 지원은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이하 ‘분쟁지역’)에 현지법인 또는 공장 설립 등을 통해 진출한 기업 ▲2021.1월 이후 분쟁지역과의 수출입 거래 실적이 존재하거나 예정되어 있는 기업 ▲상기 기업들과 연관된 협력·납품업체 등 기타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먼저, 하나은행은 ▲최대 5억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 신규 여신 지원 ▲만기 도래 여신에 대한 최장 1년 이내 기한연장 ▲최장 6개월 이내 분할상환 유예 ▲최고 1% 범위 내 대출금리 감면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피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수출입과 외국환 전반에 걸친 신속하고 전문적인 안내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우크라이나 사태 신속 대응반’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