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복귀, 세계가 극찬!
김연아의 복귀, 세계가 극찬!
  • 최배가 기자
  • 승인 2012.12.09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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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여왕’ 김연아의 귀환은 완벽했다. 김연아(고려대)가 20개월만의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김연아는 8일 밤(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아이스스포르트젠트룸에서 열린 NRW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42점, 예술점수(PCS) 34.85점으로 72.27점을 기록했다.

▲ 피겨여왕 김연아가 20개월만의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장식했다. ©뉴스1
이는 전날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1위에 오르면서 받은 66.96점 보다도 높은 점수다.

AP통신은 "한국에서는 22살에 불과한 그를 '피겨 여왕'이라고 칭한다"면서 "김연아가 내년도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따내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중이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소치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기 위해선 최소 기술점수(쇼트 28.00점, 프리 48.00점)를 확보해야 했다.

이어 지난해 4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이후로 처음 공식대회에 나선 김연아가 제2의 전성기를 알리며 2시간 만에 표를 매진시켰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은 "워밍업 차원으로 출전한 대회였지만 그를 기다린 팬들은 움직임 하나하나에 큰 소리로 화답했고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했다"며 현장 분위기도 비교적 상세히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