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포스트코로나 시대, 운동에 대한 관심 증가..스포츠웨어 시장 훈풍
[글로벌 트렌드] 포스트코로나 시대, 운동에 대한 관심 증가..스포츠웨어 시장 훈풍
  • 이주영
  • 승인 2022.03.2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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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이후 건강관리 인식 증대로 운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스포츠웨어와 액티브웨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전역의 경제봉쇄로 불황이 장기화됐던 스포츠웨어 시장에도 훈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각종 체육시설의 임시 폐쇄로 홈 피트니스, 야외 스포츠 활동 등이 늘어나며 편리한 운동복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일상 생활에 변화를 주는 가운데 편안한 의복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애슬레저(Athleisure)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재택근무와 함께 기능성과 편안함을 강조한 애슬레저 상품들이 운동복 개념을 뛰어넘어 일상복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가 점차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도 감지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캐나다 스포츠웨어 시장은 연평균 8%로 지속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웨어 품목군은 주로 스포츠 의류 및 신발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기능성, 아웃도어 등 스포츠 의류 품목이 2020년 전체 판매량의 55%를 차지하며 35억72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하였다. 해당 기간 스포츠 신발의 판매량은 29억76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하였다. 유로모니터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캐나다 스포츠웨어 시장은 연평균 8%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스노보드 재킷, 스키복 등의 스포츠 인스파이어드(Sports-Inspired) 의류 및 신발 분야의 성장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워라밸 확산과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캐나다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캐나다 스포츠웨어 시장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간 지속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스포츠웨어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1.1% 감소한 65억 4800만 캐나다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호주에서도 기본적으로 운동과 엑티비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운동복 차림은 평상복과 다름 없다. 특히 코로나19로 재택 근무가 일상화 되고 대면 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생활하는데 편리하고 업무, 운동 시에도 무리 없이 착용 가능한 액티브웨어(Activewear)에 대한 니즈가 지속 늘어나고 있다.

액티브웨어는 활동복이라는 의미로 운동복과 평상복의 기능을 겸비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에도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애슬레져(Athletic+Leisure)와 유사한 개념으로 이해 될 수 있다. 최근에는 웍슬레저(Work+Athleisure)까지 등장하며 점차 직장과 일상, 운동 시 착용하는 복장의 구분이 희미해지고 있다.

글로벌 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호주의 스포츠웨어 시장은 2021년 기준 42억6,340만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21.1% 성장했다. 해당 시장은 2018년까지 꾸준히 성장해 오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크게 하락한 한편, 2021년 규제 개선 및 정부 지원 확대로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으며, 향후 5년 동안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외부 영향에 따른 일상 생활과 루틴의 변화로 점차 기능과 스타일, 편안함과 활용성을 고루 갖춘 액티브웨어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 건강에 대한 인식과 관심 증가로 운동 및 건강 관리 부문의 성장이 예상되며, 이와 함께 스포츠웨어 및 관련 용품 전반 시장의 동반 성장이 예측된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2022년 기대되는 호주 액티브웨어 트렌드" , "팬데믹이 가져다 준 호재, 캐나다 스포츠웨어 시장 훈풍 전망"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