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프로그램] '서울청년센터 오랑'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취미!
[1인가구 프로그램] '서울청년센터 오랑' 서울 청년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취미!
  • 임종수
  • 승인 2022.03.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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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오랑 '전지적 오랑 시점-출장편' 프로그램 참여 후기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서울청년센터 오랑에서 여러 정보와 소식들을 얻을 수 있다. 게다가 거주지와 무관하게 다른 지역에 있는 오랑에서도 프로그램 참여와 상담 등이 가능하기에, 본인의 취향에 맞게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신청자가 많을 시 랜덤 추첨이기에 무조건 참여 가능한 것은 아니다.

평소 그림에 대한 관심은 지극히 많이 있지만, '색약'이라는 점에서 그리는 것보다는 전시회 등에 가서 관람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 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맞는 색상이 아니라 원하는 색상을 칠하면서 고정관념을 없애보고자 '전지적 오랑 시점-출장편' 프로그램을 신청하게 되었다.

세계 여러 풍경, 디즈니를 비롯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밑 배경을 먼저 선택한다. 그러면 그려진 캔버스를 자리에 놓아주는데, 물감을 비롯해서 매직, 크레파스 등을 통해 본인이 마음대로 색칠하면 된다. 따로 참고할 자료는 주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핸드폰을 활용해 조사하면 된다.

(사진=필자가 선택한 그림)

아쉬운 점은 프로그램 장소가 2명씩 칸막이가 쳐져 있어서 같이 앉은 사람들만 이야기를 하였다. 원래는 프로그램 이후에 티타임을 통해서 참여자들 간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는데, 참여자들의 일정적인 여유가 없어서 이후 소통하는 시간이 없었다.

(사진=참여자 간의 칸막이가 있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그림 그릴 때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참여자, 매니저님들과 이야기하면서 서로 근황을 주고받고 더 깊은 대화들을 많은 나눌 수 있었다. 서로 그리는 그림들을 보면서 선택한 이유나 색상의 이유 등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이 괜찮았다.

미술이라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주제를 다뤄서 좋았다. 또한 매니저들이 청년 정책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주고, 참여자들끼리 대화를 나눌 수 있게끔 말꼬를 틔어주어서 이 점 또한 좋았다. 특히 은평 오랑은 외부에서 하는 활동이 많은 편이다. 한번 보고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사진=필자가 완성한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