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취미] 야구 따라 전국으로! '대구 라이온즈 파크' 구장의 특징 알아보기
[나홀로 취미] 야구 따라 전국으로! '대구 라이온즈 파크' 구장의 특징 알아보기
  • 임종수
  • 승인 2022.04.15 14: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느새 성큼 다가온 봄만큼이나 스포츠 팬이라면 반길 만한 야구가 개막을 했다.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응원하는 팀을 따라다니면서 응원을 하러 구장을 방문한다. 필자 또한 응원하는 팀이 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된다면 홈경기장에 꾸준하게 방문한다.

대구의 홈구장 말고도 다른 구장들을 가보면서 구장만의 특징들을 알려주고 원정의 응원 묘미를 알리고자 한다. 구장마다 특장점이 뚜렷해 혼자 국내 여행을 가서 야구를 직관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날 것이다.

©네이버 지도

대구 라이온즈 파크로 방문하기 위해 대구로 가는 교통 편을 찾을 때, 동대구역 혹은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로 구하면 된다. 지하철을 타고 환승을 하여, 2호선 대공원역에 내리면 바로 야구장 앞에 도착할 수 있다. 시내버스로도 한 번에 갈 수 있는데, 937번의 경우에는 혼잡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그 외에는 무난하게 이용 가능하다. 택시 이용 시에는 9,000원 내외로 이용이 가능하다.

©데일리팝

무궁화, ITX을 이용 시에는 경산역과 대구역, 동대구역 3가지의 선택지가 있는데, 경남 지역에서 대구를 방문할 때에는 경산역이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대구역에서 내리면 대구 시내 및 동성로 구경 이후 지하철로 야구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대구 라이온즈 파크 ©데일리팝

대구 라이온즈 파크는 KBO가 사용하는 홈구장에서 최근에 개장한 경기장 중 하나이다. 그런 만큼 시설이 무척 깔끔하다. 또한 모든 홈경기장에 있듯이 지역 유명 가게들이 입점해 있기에, 경기를 보면서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코로나 방역 수칙에 따라 취식이 가능해졌다.

입장 전 굿즈 숍이나 음식점 등 다른 구장들과 비슷하게 위치하고 있다. 내부에도 음식을 판매하고 있으니, 꼭 밖에서 구매할 필요는 없지만, 안과 밖 둘 다 경기 시작 전에는 대기열이 상당하다는 점은 유의하길 바란다.

원정석에서 본 풍경 ©데일리팝

대구 라이온즈 파크만의 특징이라고 하면 '3리'석이 홈 응원석이고, '1로'석이 원정 응원석이라는 점이다. 광주 챔피언스 필드와 유이하게 이러한 배치를 두고 있는데, 1루 석은 낮 경기 시에 햇빛 때문에 눈이 엄청 부신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그렇기에 원정 팬이라면, 주의가 꼭 필요하다. 보통 내야 지정석을 예매하는데, 수수료를 포함해 11,000원이다.

티켓은 일러스트와 함께 출력된다. ©데일리팝

‘블루존’이라는 홈 응원석은 타 구장에 비해서 규모가 크고, 응원의 열기가 대단하다. 그 외, 야외 패밀리 석은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다 보니, 아이들 말썽에 의해 피해를 입을 수 있고, 바람이 많으면 모래가 날리기에 호족이라면 피할 장소이다. 또 야외 미니 테이블석도 야구를 보기에 좌석이 등지고 있어서 불편하기에 필자는 추천하지 않는다.
익사이팅 석은 선수들이 몸 푸는 모습을 바로 앞에서 볼 수 있는 좌석으로 40,000원의 티켓값을 충분히 하는 자리다. 다만 파울볼에 취약하기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시설이 좋은 야구장 하면 손에 꼽히는 구장인 만큼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교통도 편하게 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 대구를 여행 왔을 때에 야구를 봐도 좋을 것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