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이 영광지역을 방문해 원전의 안전을 강조하고 원전 가동 중단으로 인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지식경제부는 12일 홍석우 장관이 영광지역을 방문해 영광군수, 영광 군의회 의장 및 범대위 위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원전의 안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 자리에서 "민관대책위원회 및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따라서 영광5·6호기 문제를 처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또한 홍 장관은 원전 중단 문제로 지역산 농산물판매가 줄어들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역주민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피해입은 지역주민을 도와줄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지역주민들은 원전 문제를 처리함에 있어서 정부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대책을 추진해 주도록 요청했다.
한편 미국 기업들의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던 홍 장관은 연일 이어지는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당초 일정을 앞당겨 이날 새벽 급히 귀국했다. 그는 귀국 즉시 에너지 담당부서와 전력수급 상황을 점검한 뒤 전남 영광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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