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마후라, 구자철의 변신
빨간 마후라, 구자철의 변신
  • 최배가 기자
  • 승인 2012.12.2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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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군 홍보대사인 축구선수 구자철 ⓒ뉴스1
공군 홍보대사인 축구선수 구자철(FC 아우크스부르크)이 공군 전투기 F-15K 탑승체험과 서포터즈 발대식 행사에 참석하며 공군 홍보대사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구자철은 26일 오전 일찍 공군 정비사 출신 부친과 함께 대구 11전투비행단을 방문해 일일 전투조종사로 변신하고 공군 작전임무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F-15K 후방석에 탑승했다.

전투기가 이륙하기 직전인 약 시속 250㎞ 속도로 활주로를 달리는 고속활주(Hi-Taxi) 체험도 했다.

구자철은 “비록 짧은 고속활주 체험이었지만 공군의 강력한 파워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영광이었다”며 “F-15K의 기운을 받아 독일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구자철은 부친이 공군 정비사 출신이라는 인연으로 지난 8월 공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