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회복지기금 11억2000만 원 전달
현대중공업, 사회복지기금 11억2000만 원 전달
  • 박성희 기자
  • 승인 2013.01.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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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11억2000만 원의 사회복지기금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16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김재훈 전무(총무부문 총괄중역)와 김진필 노조위원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상만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이웃사랑 성금 전달식'을 갖고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공헌기금 증서를 전달했다.

▲ 현대중공업이 16일 울산시청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1억2000만 원 상당의 사회공헌성금 증서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상만 회장, 현대중공업 김재훈 전무, 김진필 노조위원장, 박맹우 울산시장. (현대중공업 제공) ©뉴스1
올해 현대중공업이 기부하기로 약속한 사회복지기금은 총 11억2040여 만원으로, 현대중공업 노동조합도 7700만 원을 보탰다.

이 기금은 자매결연을 맺은 소년소녀가장 50세대, 생계곤란가정 42세대, 경로당 46개소, 사회복지시설과 34개교의 결식학생 급식비, 저소득층 장학사업과 소년소녀가장들의 체험학습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해마다 지역의 사회복지시설 및 불우이웃을 대상으로 꾸준히 사회공헌사업을 펼쳐 지금까지 250여 억원을 지원해왔다.

지난 연말에는 급여의 끝전(우수리)을 떼어 모은 2억3700여 만원의 성금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현대오일뱅크 등 그룹사가 함께 출연한 이웃사랑 성금 3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나눔경영을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현대중공업 김재훈 전무는 이날 전달식에서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울산에 본사를 둔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