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사업' 전방위적 협력 나선다
SK온-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사업' 전방위적 협력 나선다
  • 정단비
  • 승인 2022.06.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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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과 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 사업에서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양 사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원소재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에 이르기까지, 전체 밸류체인에 걸쳐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협력하기로 했으며 SK온의 이차전지 생산에 대한 중장기 확장계획에 맞춘 포스코그룹은 소재 확대공급에 대해서도 협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실무그룹을 결성,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중장기 전략 △리튬, 니켈 등 원소재 부문 투자 △양극재 개발 로드맵 △음극재 공급량 확대 △폐전지 수거 네트워크 공동 구축방안 등을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2019년 10위권이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5위까지 높인 SK온은 세계 최초로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를 연속해서 개발·양산하면서 지난해에는 전고체 배터리 선두 기업인 미국 솔리드 파워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 역시 지난 3월 아르헨티나에 이차전지 원소재인 리튬 생산 공장을 착공한 후,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인 대만 프롤로지움에 지분 투자, 고체전해질 생산 법인 포스코JK솔리드솔루션를 설립하는 등 이차전지소재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동섭 SK온 대표(왼쪽 네번째)와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왼쪽 다섯번째)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지동섭 SK온 대표(왼쪽 네번째)와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팀장(부사장. 왼쪽 다섯번째) 등 양 사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