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월드컵 7연속 우승
이상화, 월드컵 7연속 우승
  • 이지은 기자
  • 승인 2013.01.20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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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24·서울시청)가 2013년 첫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상화는 20일(한국시각)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6초99로 결승선을 통과, 7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 이상화 선수가 지난달 30일 서울광장 스케치트장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포츠스타 팬 사인회'를 찾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뉴스1
이상화는 2009년 12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월드컵에서 본인이 세운 한국기록 37초24를 0.25초 앞당기며 여자스피드스케이팅의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상화의 한국신기록은 지난해 1월 중국의 위징(28)이 세운 세계기록(36초94)과도 불과 0.05차이다.

이상화는 이날 2위 미국의 헤더 리처드슨(37초12)과 라이벌 위징, 예니 볼프(독일) 등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또 이상화는 여자 1000m에서는 1분15초38로 14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부 500m에 출전한 이강석(28·의정부시청)은 34초74로 9위에 올랐다. 모태범(24·대한항공)은 34초99를 기록 16위에 그쳤다.

모태범은 주종목인 1000m에서도 1분08초14로 통과, 아쉽게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