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자취를 시작할 때 가전도 온라인 주문을 하는 시대다. 중개 서비스를 이용하기도 하고 오픈마켓에서 직접 구입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우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소재를 따지는 것이 머리가 아파진다.
이 때문에 중개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에게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상품 공급자 외에 중개 서비스에게도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하지만 중개 서비스의 경우, 통상적으로 사이트 하단에 '책임 없음'을 명시하고 있으며 도의적인 책임 정도를 챙겨주는 정도이다.
그렇다면 가전 설치 업체를 선택할 때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
1. 생산물 배상책임보험 가입여부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등 대형 가전관련 서비스는 작업 중 다양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설치를 진행하며 다른 가전, 가구뿐만 아니라 벽, 거실바닥 등의 파손사고가 발생했다면 해당 서비스 업체가 ‘생산물 배상책임보험(PL보험)’ 에 가입되어있는지 확인해야한다.
해당 보험이 가입된 업체라면 설치 중 발생한 피해뿐만 아니라, 양도 후 발생한 피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때문에 가전 설치 서비스 업체를 선정할 때 해당 보험의 가입여부를 문의해야한다. 단, 해당 보험이 아닌 ‘영업배상책임보험’에만 가입되었다면 서비스 진행 중 발생한 피해 보상만 가능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2. A/S 및 이행보증보험
서비스 공급자가 고객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비스 공급 관리를 가전 설치 서비스 업체도 책임감 있게 관리해야한다. 하지만 서비스 공급자의 문제로 고객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사이의 서비스 업체는 숨어 뒷짐을 지고 있기 일쑤다.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위해 업체 선정 전, 조사한 업체들이 어떠한 A/S 정책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만약 원활한 A/S를 위해 공급자와 서비스 업체간의 이행보증보험까지 채결되어 있는 업체라면 긍정적으로 검토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서비스 전문성 및 만족도
가장 이상적인 가전 설치·관리 서비스는 피해 자체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만약 에어컨 설치 서비스 업체를 통해 전문가의 서비스를 제공받았지만, 미숙한 실력으로 에어컨 제품에 파손이 발생했다고 가정하자. 결국 서비스 업체에 문의하여 복잡한 보상절차를 밟아야하는건 어떤 경우에서도 동일하다. 즉, 공급자의 전문성과 고객이 평가한 중계 서비스의 만족도를 꼭 확인해야한다.
가전 설치·관리 서비스 쓱싹에서 활동하는 150여명의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공급자의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면 최소 3년 이상의 업력과 대기업 서비스의 공급 경험을 가지고있는 공급자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했다.
도움말: 쓱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