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첫 사망자 발생
올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첫 사망자 발생
  • 차미경
  • 승인 2022.07.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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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폭염 집중시간대 실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주의 당부 

행정안전부는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를 통해 7.3일 올해 첫 폭염사망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 발효가 확대되고, 일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며 매우 무더운 가운데 발생한 올해 첫 폭염 사망자다.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상 온열질환자수(7.3. 16시 기준)는 총 355명이며 이중 사망자가 1명 발생한 것으로, 온열질환자는 작년 동기(온열질환자 152명, 사망자 3명) 대비 203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연이은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폭염 3대 취약분야 집중관리 및 소관 분야별 폭염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철저한 대응태세를 주문할 계획이다.

김성중 행정안전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폭염특보 발효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국민들께서도 폭염 집중시간대 실외활동 자제,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 폭염 대응 국민행동요령을 적극 참고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