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호우는 물론 코로나 진료기관 정보 ‘생활안전지도’서 확인 가능
폭염·호우는 물론 코로나 진료기관 정보 ‘생활안전지도’서 확인 가능
  • 차미경
  • 승인 2022.07.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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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부처별 재난안전사고 정보 통합 제공
사물주소 반영…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구조·구급
국가지점번호판 조회 서비스 신설 예시(자료=행안부)
국가지점번호판 조회 서비스 신설 예시(자료=행안부)

앞으로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예방정보와 안전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생활안전지도(생활안전지도 앱)에 폭염·호우 등 재난안전 예방정보, 코로나19 일반 의료체계에 맞춘 통합(원스톱) 진료기관과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사물주소 반영 등 신규 서비스 제공한다고 밝혔다.

우선, 그동안 부처별로 재난안전사고 분석 통계 자료를 각각 제공했으나, 앞으로는 12종의 위험 분석 정보를 통합해 매거진 형태의 읽기 전용(viewer)으로 보기 쉽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통합된 예방정보는 여름철 안전과 관련된 물놀이 안전, 식중독, 온열질환, 냉방기 화재, 감전사고 정보와 1개월 날씨전망, 해양기상, 기후정보, 대조기 해안침수 주의보 등이다.

정보는 업무기관, 재난유형별 분류 기능 및 내려받기(다운로드) 등 응용기능을 제공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보다 용이하게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도록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정보를 생활안전지도에서 제공한다.

개별 호흡기환자진료센터의 약제처방여부, 검사유형(RAT·PCR), 감염환자 진료유형(대면·비대면) 등의 병원 상세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중 코로나19 검사,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가능한 ‘일괄(원스톱, one-stop) 진료기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 위치정보에 대한 편리성을 높였다.

또한, 둔치주차장, 인명구조함, 졸음쉼터 등 6종 20,143개소의 사물주소를 반영해 건물이 없는 곳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구급이 용이하도록 했다. 사물주소를 반영하면 시설물에 대한 주출입구와 진출입로가 안내돼 최단 경로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등산로 및 해안가 등 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지역에서 조난사고와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판 76,000여 개소의 위치조회가 가능하다.

이전에는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신고를 위해서는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된 장소로 이동해야 했으나, 생활안전지도 앱(APP)에서 안내판 설치 위치와 해당 위치의 국가지점번호 조회가 가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