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에서도 끊김없이 영화본다…‘시내버스 5G 백홀 와이파이로 단계적 전환’
버스안에서도 끊김없이 영화본다…‘시내버스 5G 백홀 와이파이로 단계적 전환’
  • 차미경
  • 승인 2022.07.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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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버스 안에서도 동영상 끊김 없이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고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생활안정대책’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절감 및 보편적 통신접근성을 위한 2022년 공공와이파이 구축확대 및 고도화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공와이파이는 지난 2012년부터 구축·개방됐으며, 올해 현재 공공장소 4.3만개소, 시내버스 2.9만대 등 총 7.2만개소에서 국민들에게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와이파이는 국민들의 총 52.0%가 지속 활용하고 있는 등 이미 우리 국민 가까이에서 주요 데이터 이용수단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정부는 디지털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 시대가 도래하고, 동영상 등 고용량 콘텐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국민들의 데이터 이용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보다 고품질의 공공와이파이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접속 품질 개선 등 양적·질적 고도화를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2022년 7월부터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기존 4세대 이동통신(LTE) 대신 5G 통신으로 연결해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4세대 이동통신(LTE)에서 5G로 통신 전환 시 기존 100Mbps 이하였던 와이파이 속도를 300~400Mbps급으로 3배 개선해 많은 이용자들이 동영상 등 고용량 콘텐츠를 이용하더라도 쾌적하게 공공와이파이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4,200대를 우선 고도화해 오해 7월부터 5G 기반으로 본격 서비스하고, 나머지 시내버스도 2023년 내 5세대(5G) 전환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도서관,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등 전국 공공장소 1만 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신규구축하기 위한 사업자를 선정(6월, LGU+)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구축을 착수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신기술인 와이파이 6E를 활용해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할 예정이며, 안정적인 동시 접속, 안전한 연결과 높은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만 개소 중 20%에 해당하는 2천 개소에 대해서는 10G급 초고속 통신 연결을 시범 도입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도 병목현상 없는 쾌적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공와이파이 홈페이지 및 앱이 이용자 근처에 소재한 공공와이파이를 찾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길찾기’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간 홈페이지와 앱이 공공와이파이가 소재한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 안내해 주고 있었지만, 이번에 경로 안내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무료 데이터 이용이 필요한 국민들이 더 편리하고 빠르게 공공와이파이를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