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 51.5%…전년 대비 2.5%p 상승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 51.5%…전년 대비 2.5%p 상승
  • 차미경
  • 승인 2022.07.20 16: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층 실업자 32만명…전년대비 8만 2천명 감소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 10.8개월…평균 근속기간은 1년 6.8개월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지난해 대비 상승했고, 실업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5월 경제활도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청년층 인구는 859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만 4천명(-2.3%) 감소했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51.5%로 전년동월대비 2.5%p 상승했으며, 청년층 취업자는 410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9만 6천명 증가해 고용률은 47.8%로 3.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년층 실업자는 32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 2천명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7.2%로 2.1%p 하락했다.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4년 3.7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3개월 증가했고, 휴학경험 비율은 46.6%로 1.5%p 하락했으며 4년제 대졸자 평균 졸업소요기간은 5년 1.7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1개월 증가했다. 평균 휴학기간은 1년 11.9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4개월 증가했다.

재(휴)학 기간 중 직장 체험자 비율은 44.3%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으며, 여자(47.3%)의 직장 체험 비율이 남자(41.3%)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 체험 형태는 시간제 취업(73.0%), 전일제 취업(11.5%), 학교의 현장실습(9.0%) 순으로 나타났다.

졸업(중퇴) 후 취업 경험자 비율은 87.8%로 전년동월대비 1.6%p 상승했고, 취업경험 횟수는 한 번이 41.3%로 전년동월대비 1.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유경험자의 최근 일자리와 전공 관련성이 매우일치가 24.9%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으며, 현재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 중 직업교육, 취업시험준비 41.2%, 그냥 시간보냄 25.7%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0.6%p, 0.8%p 상승했다.

이밖에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0.8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7개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8개월로 전년동월대비 0.6개월 증가했다. 

또한, 첫 일자리의 산업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2.2%), 직업은 서비스·판매종사자(32.4%)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은 150만원~200만원 미만(36.6%), 200만원~300만원 미만(28.4%), 100만원~150만원 미만(16.1%) 순이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 근로시간 등 근로여건 불만족이 45.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 비율은 16.9%로 전년동월대비 2.2%p 하락했으며, 취업시험 준비분야는 일반직공무원(29.9%), 일반기업체(23.8%)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