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전국 어디서나 적립 가능해진다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전국 어디서나 적립 가능해진다
  • 임희진
  • 승인 2022.07.2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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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카드사별 마일리지 적립지역 제한 해소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방법
모바일 알뜰교통카드 이용방법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휴대폰만으로 이용가능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로 21일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뜰교통카드는 국민 교통비 절감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보행·자전거 등 이용거리에 따라 국가와 지자체가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교통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용자는 대중교통비의 최대 30%를 절감할 수 있다.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는 2020년부터 도입돼 현재 전국에서 사용 가능하나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별 사업지역에 따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는 지역이 제한돼 이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따라 대광위는 3개 모바일 알뜰교통카드사의 데이터 연계를 위한 시스템 개선을 추진해 왔으며, 21일부터는 카드사의 사업지역과 관계없이 하나의 모바일 알뜰교통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전국 17개 시도 159개 시‧군‧구에서 시행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사업은 현재 이용자가 40만명에 달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6월 1일부터 강원도 원주시가 새로 참여해 전국 30만 이상 인구의 시‧군‧구는 모든 참여하는 사업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