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친환경 생활을 시작하는 1인가구라면?
[이 앱 어때?] 친환경 생활을 시작하는 1인가구라면?
  • 임종수
  • 승인 2022.08.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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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1인 가구로 살면서 수많은 일회용품을 애용하게 됐다. 설거지에 대한 귀찮음도 크고, 배달 음식을 시키면 같이 오는 일회용 수저 등 자주 일회용품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점차 1인 가구의 삶이 익숙해지고, 주변 여러 뉴스들을 돌아보면서 친환경을 위해서 혼자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꼭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처음 친환경을 실천하려고 하니, 정보도 방법도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그래서 이를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자 한다.

 

  • 지구공

친환경 미션을 통해 마일리지를 쌓으면서 환경보호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는 물론, 친환경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커뮤니티까지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또 플로깅 등 모임에도 가입 및 개설을 할 수 있다. 커뮤니티를 활용해 소통을 하고, 또 분리수거나 모르는 것들을 묻고 답하는 유저들도 있었다. 이를 통해서 친환경에 관련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다.

©지구공 애플리케이션

미션 기능과 함께 친환경 교육 이용에 좋은 앱이라서 초등학교 및 중학교에서 활용하는 학급들도 볼 수 있었다.

미션을 통해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동기부여가 강해진다는 점이 좋았다. 커뮤니티를 통해서 정보들을 얻을 수는 있지만, 정확한 정보인지는 검증이 필요한 부분이었고, 커뮤니티나 모임 등의 활성화가 조금은 부족했다.

 

  • 채식한끼

친환경을 실천하는 것 중에서 채식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것을 도와줄 수 있는 앱이 '채식한끼'이다.

채식 챌린지를 통해서 채식을 꾸준히 실천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집에서도 실천할 수 있게, 채식 레시피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집에서 요리하는 것이 어러운 환경이거나 요리를 못한다면, 주변에서 채식을 실천할 수 있게, 채식 식당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온라인 몰로도 채식 구매가 가능했다.

피드를 통해서 SNS처럼 다른 사람들과 소통도 가능하다. 또 채식 관련 콘텐츠들이 많이 있어서 재밌게 볼 수 있었다.

©채식한끼 애플리케이션

채식에 대한 레시피와 식당들을 확인하고, 채식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었다. 앱 이름과 같이 채식에 한정된 콘텐츠들이기 때문에, 관심사에 벗어난 사람이라면 활용하긴 힘들 것이다.

 

  • 블리스고

친환경 중에서 가장 실천하기 쉽고, 또 바로 할 수 있는 것이 분리수거다. 플라스틱과 일반 쓰레기, 비닐 정도만 구분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이 앱을 통해서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

©블리스고 애플리케이션

버리는 방법과 알아두면 좋은 점들을 보면서 버리는 방법도 알 수 있고,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특히, 버리자니 아깝지만 재활용이 안되는 안경은 기부를 할 수 있는 곳들도 알려 주어서 좋았다. 현악기부터 정말 다양한 쓰레기들을 처리하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잘 모르는 사람들이 이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한다면, 분리수거 마스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커뮤니티 탭은 거의 Q&A와 같은 기능을 하고 있었다. 그 외의 기능이 거의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친환경을 실천하는 방법에는 정말 다양하다. 그러다 보니 처음 시작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분리수거를 도와줄 ‘블리스고’나 챌린지를 통해 하나하나 실천할 수 있는 ‘지구공’을 추천하고 싶다.

채식의 경우에는 아직 낯설고, 진입 장벽도 있기 때문에, 먼저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 가벼운 메뉴부터 시작해서 ‘채식한끼’를 통해 도움을 받는다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