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임팩트와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자회사인 한화H2에너지 USA(이하 한화)가 고려아연과 신재생에너지 및 신사업 분야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를 추진한다. 신기술 교류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고려아연 보통주 약 5%(1주당 약 47.5만원, 총 인수금액 약 4,700억 원)에 대한 투자도 병행한다.
양사간 사업제휴 MOU 및 지분투자 계약 체결일은 8월 5일이고, 지분투자와 관련한 대금 납입일은 8월 18일이다. 인수주식은 1년간 보호예수 예정이다.
한화가 수소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2차전지, 자원순환 사업 등 미래 성장성 높은 신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자 하는 포석이다.
고려아연은 올초부터 미래 성장전략 TROIKA DRIVE 기치 아래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사업 △2차 전지 소재 △재활용/순환경제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양사는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사업 관련 시너지를 제고하기 위해 공동투자, 기술제휴, 공동연구 등 전략적 제휴 및 협력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는 고려아연의 호주 신재생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고 고려아연은 한화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및 수소발전사업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호주 내 발전 및 전력 판매 △수소와 암모니아 생산·저장·운반·판매를 위해 협력하고 △미국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소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또한 △2차전지 핵심 부원료인 가성소다 공급 △ 폐태양광 패널 재활용 사업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임팩트 김희철 대표는 “이번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를 통해 수소 및 신재생에너지,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 한발 더 앞서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