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가상 인테리어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앱 3가지
[이 앱 어때?] 가상 인테리어를 스마트폰으로 볼 수 있는 앱 3가지
  • 임종수
  • 승인 2022.08.31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에 대한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생활하는 공간이기에 동선 확보부터 해서 인테리어까지 여러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 하지만 가구는 크기가 큰 데다가 옮기면서 보기 힘들다는 점에서, 구매에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그러다 보니 실사이즈 측정부터 색감까지 하나하나 고려해야 하는 가구 구매를 도와줄 앱을 소개하고자 한다.

 

  • planner 5D

단면도에 가구를 직접 배치해 볼 수 있는 앱이다.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방의 크기를 바로 입력할 수도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를 설정할 수도 있다.

©planner 5D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침실, 거실 등의 용도에 따라서도 가구를 이리저리 배치해 볼 수 있는 것이 재미있어서, 가구 배치뿐만 아니라 원하는 공간을 미리 꾸며볼 수도 있다. 가구뿐만 아니라 문 장식이나 공사 등에 대한 것도 미리 입력해서 넣을 수 있어서, 인테리어 전반에 대해서 미리 해볼 수 있었다. 단점은 대부분의 가구들이 유료 구독을 해야 해금되어 아쉬웠다.

©planner 5D 애플리케이션

 

  • magicplan

동일하게 단면도를 가지고 공간을 꾸며볼 수 있는 앱이다. 주소지를 입력하여, 그 건물의 단면도에 배치할 수 있다. planner 5D와 거의 동일한 기능으로, 2개의 프로젝트까지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완성된 단면도를 3D로도 볼 수 있어서, 실제 가구 배치를 했을 때, 어떤 느낌인지, 동선 등을 좀 더 현실적으로 파악을 할 수 있다.

©magicplan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배치되는 가구의 크기, 가격 등을 기록해 놓을 수 있어서, 이사를 갈 때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다만 색감에 대해서는 잘 볼 수 없었다.

©magicplan 애플리케이션
  • IKEA place

스마트폰 AR 기능을 활용해서 가구를 배치하여 느낌을 볼 수 있는 앱이다. 단면도가 아니라 실제 공간에서 카메라 기능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이케아에서 판매하고 있는 가구들을 가상으로 배치하면서 즐겨찾기를 해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IKEA place 애플리케이션

위 두 가지 앱에서 해결하지 못한 색감의 느낌을 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었다. 다만, 공간 전체의 느낌을 보기 힘든다는 점과 이케아 가구 외에는 실제로 보기 힘든다는 점은 아쉬웠다.

©IKEA place 애플리케이션

세 가지 앱 모두 영어로 되어있어서, 어느 정도 진입장벽이 있었다. 하지만 인테리어나 단면도에 대한 지식이 없더라도 게임과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좋았다. 지금의 공간이나 미래의 공간 꾸미기 혹은 이사 계획에 유용한 만큼, 한 번 사용해 보길 권하고 싶다.

다만, 이 종류들의 앱을 오래 사용하고 있으면, 발열과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점을 유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