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대장암 등 장 질환 예방위한 내시경 검사, 어떻게 진행되나요?
[건강Q&A] 대장암 등 장 질환 예방위한 내시경 검사, 어떻게 진행되나요?
  • 이영순
  • 승인 2022.09.01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금천 새항외과 허석주 원장
사진=금천 새항외과 허석주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지난해 발표한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의하면, 인구 10만 명 당 암 발생률이 2019년 기준 295.8명으로,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오고 있습니다.  대장암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수면 부족 등의 이유로 20년 전 대비 발생률이 약 40%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갑상선암, 폐암, 위암에 이어 발생 빈도 4위를 기록할 정도로 위험한 질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대장암 관련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대부분의 대장암은 선종으로 시작하기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대장항문학회에서는 45세 이후 정기적으로 대장내시경 검사를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대장내시경 검사는 장기 내부에 내시경 장비를 삽입하여 구조 및 상태, 질환 발병 여부를 정밀하게 파악하는 과정입니다. 대장암, 염증성 장 질환, 대장용종 등을 진단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또 원인 불명의 빈혈, 설사 등을 객관적으로 진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대장 내시경은 장세척제 복용, 설사 등의 힘든 준비 과정과 수면 검사에 대한 두려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검사를 기피합니다. 알약이나 적은 용량의 세척제가 나와 준비에 대한 인식은 조금 개선됐지만, 수면 마취에 대한 무서움이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이에  비수면 대장 내시경이 보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제의 부작용을 염려할 필요 없고 수면 시간의 제한 없이 2m가 넘는 구불구불한 대장을 더 자세하게 검사할 수 있으며, 검사 이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도움말 : 금천 새항외과 허석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