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매사에 불안한 범불안장애, 진단기준은?
[건강Q&A] 매사에 불안한 범불안장애, 진단기준은?
  • 이영순
  • 승인 2022.10.17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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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휴한의원 강남점 위영만 대표원장
사진=휴한의원 강남점 위영만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범불안장애는 불안장애 중에서도 가장 흔한 장애 중의 하나로서, 여러 사건이나 활동에 대해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걱정을 하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신장애를 의미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불안이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이러한 불안을 스스로 통제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범불안장애로 진단합니다. 
 

의학적 진단 기준은?

DSM-5에서는 다음과 같은 진단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범불안장애로 진단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진단기준을 만족해야 합니다.

첫 번째, 직장이나 학업과 같은 수많은 일상 활동에 있어서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걱정을 하고, 그 기간이 최소한 6개월 이상으로 그렇지 않은 날보다 그런 날이 더 많아야 한다입니다. 두 번째, 이런 걱정을 조절하기 어렵다고 느낀다입니다.

세 번째, 불안과 걱정은 다음의 6가지 증상 중 적어도 3가지 이상의 증상과 관련이 있다 등 입니다. 다만, 아동의 경우에는 한 가지 증상만 만족해도 범불안장애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6가지 증상으로는 ① 안절부절못하거나 낭떠러지 끝에 서 있는 느낌 ② 쉽게 피곤해짐 ③ 집중하기 힘들거나 머릿속이 하얗게 되는 것 ④ 과민성 ⑤ 근육의 긴장 ⑥ 수면 곤란 등이 있습니다.
 
네 번째는 불안과 걱정, 또는 신체 증상이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임상적으로 현저한 고통이나 손상을 초래한다입니다. 그 외, 약물 남용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 공황장애, 질병불안장애 등과 같은 다른 신체적 정신적 질환에 의해 발생한 것이 아니어야 한다 등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증상을 경계, 정충으로 표현하고  범불안장애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범불안장애는 불안장애 중에서도 만성화되는 경향이 높고 우울증이나 다른 불안장애를 동반은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움말 : 휴한의원 강남점 위영만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