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설치…“유가족 지속 지원”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설치…“유가족 지속 지원”
  • 차미경
  • 승인 2022.11.07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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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지하철 혼잡시간도 고위험 상황 초래…출·퇴근 안전활동 실시”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한덕수 국무총리가 4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유가족들과 다치신 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태원 사고 원스톱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한 총리는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들께 다시 한번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아픔을 함께 나눠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지하철 혼잡시간도 이번 사고와 유사한 고위험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면서 “경찰청은 오늘부터 지하철 혼잡시간인 출·퇴근 시간대에 서울교통공사 보안관과 함께 질서유지 안전활동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한 총리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불법 증축 건축물을 지적하는 의견이 많다”며 “각 지자체에서는 위반건축물에 대한 조사와 점검을 즉시 시행하고, 시정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고, 국토부는 필요한 제도개선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정부는 앞으로 남아 있는 장례 절차의 마무리와 다치신 분들의 치료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대책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방안 수립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