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수명 연장에 도움 주는 페인트 ‘숲으로프라임쉴드’ 출시..KCC "ESG경영에도 기여"
건물 수명 연장에 도움 주는 페인트 ‘숲으로프라임쉴드’ 출시..KCC "ESG경영에도 기여"
  • 정단비
  • 승인 2022.11.15 16: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물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페인트가 출시됐다. KCC(대표 정몽진)는 이번에 출시한 고기능성 외부용 수성페인트 '숲으로프라임쉴드'가 콘크리트 위에 얇고 강한 고내후성의 보호 도막을 형성하여 이산화탄소와의 반응을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또 고탄성 도막을 형성하여 외벽의 미세한 갈라짐을 보호하고, 뛰어난 발수성으로 외부로부터 수분침투를 억제해 콘크리트의 중성화를 방지하는 원리로 건물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KCC 관계자는 “콘크리트의 내구도는 건축물의 수명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숲으로 프라임쉴드는 장수명 건축물의 보조재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아파트를 비롯한 콘크리트 건축물 노후화를 방지하여 건설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을 이끌 수 있고, 건설 폐기물과 탄소 배출량 저감하여 ESG경영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이러한 원리는 콘크리트의 성분을 확인해 보면 알 수 있는데, 콘크리트는 수산화석회를 함유하여 강알칼리성을 띄고 있어 대기중에 있는 이산화탄소와 반응하게 되면 알카리성을 잃게 되고, 중성화 상태가 되면서 철의 부식을 가속화 시킨다. 결국 철근의 부식에 의한 팽창압이 콘크리트의 균열을 발생 시키는 것이다.

건물 수명 연장을 위해 외부환경으로부터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을 보호하여 내구성을 유지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건물의 짧은 수명으로 인해 재건축이 반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2021년 건설기준 진흥법 제 44조_KDS 14 2000 콘크리트 구조설계기준 개정으로 방수처리벽면을 제외한 외벽 콘크리트 강도가 27Mpa에서 30Mpa로 강화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