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간단한 심부름 해줄 사람? 헬퍼 찾는 3가지
[이 앱 어때?] 간단한 심부름 해줄 사람? 헬퍼 찾는 3가지
  • 임종수
  • 승인 2022.11.18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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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로 살면서 일손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적들이 한두 번이 아니다. 아플 때나 장기간 집을 비울 때 등등 여러모로 도움이 필요하다. 그럴 때마다 부모님이나 지인들에게 요청하는 것도 미안해질 때가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사용할 만한 심부름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 애니맨

심부름을 시킬 수도, 할 수도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때 고객과 '헬퍼' 두 가지 형태로 접속이 가능하고, 수시로 전환이 가능하다. ‘헬퍼’라는 명칭으로 심부름을 할 수 있는데, 주소와 사진, 신분증을 등록하고, 자기소개를 포함한 프로필을 작성하면 심부름을 수행할 수 있다.

©애니맨 애플리케이션.

배달, 대행, 청소, 펫케어, 이사 등 생활 전반적인 상황에서 요청할 수 있고, 심부름을 등록할 때, 빠른 요청과 예약 요청으로 심부름 견적을 요청할 수 있다. 그 후 견적을 내주는 헬퍼들이 입찰을 하게 되는데, 요청한 사용자가 시간 내에 수락하면 성립되는 방식이다.

©애니맨 애플리케이션.

요청한 사람이 먼저 선결제 후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완료된 후에만 헬퍼에게 결제금액이 정산된다는 점과 견적을 요청할 때 입찰한 헬퍼의 정보와 금액을 확인할 수 있어서 사용자에게 좋은 점이었다. 지역 기반뿐만 아니라 원격으로도 요청할 수 있는 점도 애니맨의 장점이었다.

©애니맨 애플리케이션.

 

  • 라이푸마켓

마찬가지로 심부름을 요청하거나 수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심부름을 요청할 때, 카테고리 별로 추천 가격대가 적혀있는데, 초과하거나 미달이 되어도 등록이 가능하다.

©라이푸마켓 애플리케이션.

라이푸마켓은 입찰을 받는 형식이 아니라 등록하고 심부름을 수행하는 사람이 연락하는 방식이다. 이때, 심부름을 수행하기 위해서 연락하기 버튼을 누르면 신분증 등록 등의 절차가 있다.

©라이푸마켓 애플리케이션.

약이나 음식 배달, 이삿짐 정리부터 게임 및 영화 친구, 강의 요청까지 다양한 심부름들이 올라와 있었다. 아쉬운 점이라면 사진 등록과 내용이 일치하지 않아서, 심부름을 수행하고자 할 때에는 일의 양이 판단이 쉽지 않다는 점이었다.

 

  • 해주세요

위의 두 서비스와 동일한 기능을 하고 있다. 차별점이 있다면, 위치를 기반으로 헬퍼를 직접 선택해서 심부름을 요청할 수도 있고, 리뷰들을 확인이 가능한 점이었다.

약이나 음식 배달 등의 심부름 시에 비용이 발생할 때, 먼저 금액을 지급할 것인지 혹은 만났을 때 지급할 것인지도 선택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다. 그중 기타 및 비대면 카테고리에는 과외, 게임 공략, 온라인 예매 등 조금은 생소하게 느껴지는 심부름도 있었다.

©해주세요 애플리케이션.

또한 동네 전문가 탭을 통해서 요청하고자 하는 심부름의 종류에 따른 헬퍼들을 볼 수도 있다. 관련 헬퍼들의 경력들과 자격 사항들을 확인할 수 있어서, 확인 후에 요청하면 된다.

아직 활성화가 되지 않은 기능이지만, 동네 잡담이라는 탭으로 동네 정보들을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준비 중이다. 헬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영상 시청과 함께 퀴즈를 풀고, 신분증과 계좌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해주세요 애플리케이션.

해주세요, 애니맨의 경우에는 라이푸마켓 보다 심부름 카테고리가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고, 심부름을 요청하거나 헬퍼들이 좀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이외에도 긱몬, 써주세요, 급구 등 거의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있어, 요청하고자 하는 심부름에 활동하고 있는 인원의 수를 먼저 파악하고 요청하면 될 것이다.